작년 12월 고관절 쪽의 통증이 시작되어 정형외과, 한의원 등에서 치료받다가

올해 2월 강남 김성윤내과에서 강직성척추염 진단을 받은 48세 여성 양은주입니다.

 

 사라조피린,솔레톤,레바신 등의 약을 복용 후 2개월 가량 지나자 통증이 완전히 사라져

예전처럼 가벼운 산행,걷기,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열심히 하던 중 강척에 수영이 좋은 운동이란 걸

알고 6월부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수영 강습 중 발목 통증이 시작되어 수영 한달 만에 스트레칭을

제외한 모든 운동을 못하게 되었습니다.그 후 집 근처인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로 병원을 옮겨

현재 치료 중에 있습니다.7월부터약 2달간 캘코트,조피린,에어탈,MTX,폴산정,가스터정,무코스타정 등의

약을 복용하다 조피린을 아라바정으로 교체하여 지금껏 복용하고 있습니다.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다

얼마전 12월2일 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0.5정도가 나와 기쁜 마음 중에 있던 차였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어제

오후부터 발목뿐 아니라 엉덩이,허리에까지까지 극심한 통증이 찾아와 너무나 참담하여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이대병원에서 치료 후 주치의 선생님께서 생물학적 제재 말씀을 하셔서 결핵검사를 했는데

결핵잠복상태라 여러가지 부작용이 염려되어 주사치료는 일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며칠 전 EBS명의 강척편을 보고 너무나 놀라웠고 두려웠고 불안했습니다.저 혼자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져

사투하는심정이 되어 주위에 표현은 안 해도 너무 힘이 듭니다.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답 변 ====================

강직성 척추염은 한 번 발병하고 치료했다고 하여 계속 괜찮은 질환이 아닙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우는 체질적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잘 걸리는 체질인데.

환경적 요인으로 즉 충격, 육체적 노동, 피로, 피로누적으로 인하여 염증이 유발되면서 강직성 척추염이 진행하다고 치료를 잘하고 자기 관리가 잘되면 염증이 멈추고 그 후유증으로 장애가 생기게 되거나 합병증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강직성 척추염이 치료가 잘되어 괜찮다고 예전처럼 똑같은 생활을 하게되면 무조건 재발하게 됩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우들은 치료 후 자기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염증이 생기는 주변에는 근육이나 인대가 석회화된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염증이 있을때는 수영이나 무리한 일은 절대 안좋습니다.

특히 일을 하고 있다면 그만 두는 곳이 좋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우들은 피로가 자주 찾아옵니다.

쉬고 싶을 때 쉬어줘야 합니다.

통제된 환경이 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직성 척추염 환우에게 좋은 것은 염증이 있고 진행할때는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진단 및 진료, 치료 받으면서 약을 처방 받거나 생물학적 치료제 등 의사에 지시에 따르면서, 거의 매일 물리치료(류마티스 내과에는 거의 없으므로 동네 일반병원이나 한의원에서 하시기를), 한약(보약이라고 생각하고 일년에 한 두번 먹어 주는 것이 좋음), 침, 부항(한의원 치료는 염증이 있고 난 후에 후유증일때 좋음), 비타민, 안마, 맛사지, 사우나, 온천욕, 목욕, 핫팩, 온돌방(군대 생활외는 온돌방 사용),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걷거나 안좋음, 노동을 하지 말 것, 백수가 필수라고 생각 함,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 이러한 것은 개인마다 진행 경과가 다르고 장애나 후유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하시기를 그러다 보면 좋아집니다.

가장 먼저는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와 꾸준하게 자기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우들은 개인마다 진행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치료가 잘되면 염증이 빨리 정상화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염증이 계속 진행하여 장애가 심해질 수가 있고 아니면 자주 발병하게 되면서 장애가 남고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강직성 척추염 30년 환우이지만 겉모습은 정상입니다.

자기 관리가 잘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수차례 염증이 유발되고 천장골, 척추, 경추까지 진행하여 장애가 남았고 후유증인지 합병증인지 모르겠지만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3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약을 처방 받고 한의원에서 거의 매일 침, 부항, 물리치료 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사회에서 담배는 피워 볼려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뒷골이 띵하고 속이 거북해서 안피워지게 되어서 안피우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강직성 척추염은 진행 단계가 있고 진행하지 않는 단계가 있습니다.

진행할때 즉 염증이 있을때는 입원을 해야 할 상태고 염증이 정상적일때는 일반적인 일상생활은 가능하고 가벼운 일은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직장 생활에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도 초기에 잘 치료되었다면 별 지장없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염증이 있고 없고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30년 경험이므로 의사와 잘 상담 치료 받으시고 자기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