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요양급여 기준 17건개정 행정 예고...9월부터 적용  

먹는약인 염산도네페질과 메만틴을 병용해도 두 약제 모두 급여적용 된다.

또 일부 생물학적제제도 교체 투여하는 경우 현재는 '후자'의 급여인정치 않는 것을 인정(휴미라)하는 것으로 바뀐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개정안(총 17건)을 행정예고, 25일까지 의견을 듣는 한편, 이견이 접수되지 않으며, 9월 1일 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환자가 염산도네페질과 메만틴 두 가지를 병용투여 받는 경우, 약가가 낮은 것은 전액 본인 부담인데, 앞으론 모두 급여을 적용 받게된다.

내용을 보면 먹는약인 ▶염산도네페질 경구제(아리셉트정, 아리셉트에비스정 등/이하), ▶갈란타민 경구제(레미닐피알서방캡슐), ▶리바스타그민제제(엑셀론캡슐, 엑셀론패취 등)는 메만틴 경구제(에박사정 등)와 병용 하게되는 경우 둘 다 급여를 인정한다.

 

▶생물학적제제는 투여목적-경로-횟수가 다양한 점을 고려한다. 즉,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효과-부작용 등에 상관없이 교체 투여해도 급여를 인정한다.

단 교체한 약제는 최소 6개월간 투여를 유지하도록 권고하는 것으로 해 '신중'을 당부하는 형태를 취했다.

 

해당 약제는 ▶골리무맙주사제(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주50mg 등/이하), ▶토실리주맙주사제(악템라주), ▶아바타셉트주사제(오렌시아주250mg), 아달리무맙주사제(휴미라주), 세르톨리주맙 페골주사제(퍼스티맙프리필드주), 엔타네르셉트주사제(엔브렐주사), 인플릭시맙제제(레미케이드주 등).

 

급여목록에 신규등재된 ▶릭수미아펜주는 당뇨병용제 일반원칙 가운데 '엑세나타이드' 주사제 투여내용은 'GLP-1 수용체 효능제'로 대체하는 것으로 했다. 이는 동일 기전인 릭수미아펜주 급여기준을 엑세나이드와 같게 한 것 이다.

 

이 밖에 ▶피도티모드액제(아디모드액) 등 4개 성분은 제네릭이 등재 됨에 따라 급여 품명에 '등'을 추가표기하고, 칼로덤은 저함량 품목이 등재돼 명칭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