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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록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어떄요?

환우 335f2005-11-16
한방과 양방 병원 말씀하시는거죠?? 그건 좋은데..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음...저는 솔직히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는 것 그다지 추천사항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경희대 류마티스 내과의 양형인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강척이나 류마티스는 담당의와 함께 늙어가는 병이에요' 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명확한 진단을 못 내리거나 혹은 치료나 약물을 제대로 처방하지 못한다던가 의사선생님이 무신경 혹은 예의가 없이 환자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던가 하시는 경우에는 다른 병원을 옮기시는 게 좋지만 만성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의 경우에는 한 곳 에서 한 의사선생님께 꾸준히 진료를 보시는 것이 도움 됩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 그만큼 비용이나 시간도 소요되고 검사 역시 여러번 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가면 피검사니 다른 검사 다시 하자는 병원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한방병원에서는 너무 자신만만한 경우가 있죠. 사실 한방에서는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 자체는 없습니다. 그래서 원인이 이렇고 체질이 이렇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당신의 병은 열이 많아서 몸이 말라가는 질환이라 열 내리면서 몸 유연하게 해 주면 좋아져~~~라고 합니다. 그러면 환자 입장으로써 정말 눈이 번쩍 띄이게 되죠. 양방에서는 불가능이다..독한 약 평생 먹어야 한다..라는데.. 비싸긴 하지만 한약 먹으면 좋아진다니 먹을 수 밖에요. 그 한약도 뭐 몇 만원이나 하면 모르지만 한 달에 수십만원.. 근데 지금까지 한약으로 효과를 봤다는 환우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물론 피로감이 덜 하다거나 하는 경우는 있지만.. 때로는 다른 부작용이 생겨서 고생하기도 하고 효과 없다면서 더 절망하거나 화를 내시는 분도 계셨구요. 만약 다니신다면 경희대학병원은 한방과 양방을 같이 진료하며 특히 봉독요법으로 치료를 하시는데 이게 요즘 평판이 좋아요. 경희대학병원에서는 말씀드린대로 우선 양방 선생님 뵙고 약을 타시고나면 물리치료를 받는데 그 전에 한방도 진료해주세요~~ 하면 한의사 선생님께서 침이나 봉독, 부항을 놓아 주십니다. 혹은 동네에서 규모있는 물리치료시설이나 한의원에 다니시면서 보조치료법으로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대학병원이 '주' 병원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동네병원에서 약 줄이고 여기 치료대로 해 보면 좋아집니다~~ 이런 말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한다는거죠..^^ 환우회 여러분들도 정말 여러가지 다 해보셨고.. 저 역시도 무슨 식이요법, 장청소, 지네부터 해서 좋다는 것을 다 해보고 말씀드리는 것인데.. 가장 좋은 것은 꾸준한 약물 복용, 휴식, 운동 이라는 것.. 다른 것은 그저 보조적인 요법이라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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