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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 드리면서 질문하겠습니다!!!

환우 335f2005-10-15
안녕하세요. 강척은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유지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환우회에서 많은 정보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1.술담배는 절대 하지 말라는데 얼마나 안 좋은지 담배는 끈는다 쳐도 술을 평생 먹지말라는 건가요? => 어떤 병이던 술과 담배는 안 좋죠. 저도 술을 너무 좋아해서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술 마시고.. 에이~~설마 이거 먹는다고 확 나빠지거나 죽기야 하겠어??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약간 한의학적인 이야기부터 하자면 우선 술과 담배는 둘 다 몸의 '진액' 을 말리는 기호식품 입니다. 술 마시고 갈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담배를 피면 입이 바짝 타고 물 마시고 싶어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죠. 한의학에서의 강척은 몸의 열이 너무 심하고 신장이 약하여서 그 열이 몸에 있는 진액과 정액을 말려서 몸이 뻣뻣해진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잖아도 몸이 뻣뻣한데 거기에 윤활유를 마르게 하는 것은 분명히 좋지 않은 행위죠. 또한 강척은 염증질환 입니다. 여기서 염은 '炎' 이라고 쓰고 한문적인 해석으로는 불이 두 개 즉, 몸 안에서 열이 심하게 타올라 불처럼 관절을 태우고 염증을 만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술과 담배는 불을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하는 역활 을 해서 염증을 더 심하게 만듭니다. 아마 염증수치가 높으시거나 혹은 염증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 오신다면 술 마시고 다음날 통증이 묵직해지거나 관절이 아픈 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술은 또한 마시면 감각을 둔하게 만듭니다. 통증도 덜 느끼고 또한 액션이 커지고 감정이 격해지죠. 그래서 술 마시면 '어, 덜 아프구나 더 마셔야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술 너무 좋아하고 그렇게 생각했죠.) 술 마시면 보통 사람들 무리하고 똑같은 일을 해도 제스쳐가 커지고 오바하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자칫하여 관절에 손상을 주거나 뼈를 다치거나 삐끗 하거나 하여 외상을 입게 된다면 병을 촉발시키거나 관절에 장애 가 오거나 뼈가 골절되거나 할 수 있죠. 특히 강척환우에게 골절은 상당히 심각합니다. 그렇잖아도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데 굳어가고 염증이 있는 뼈가 부러지면...ㅡ.ㅡ;;; 술은 내장에..특히 위와 장 등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치죠. 강척환우는 병원에서 들어서 아시겠지만 약을 평생 먹어야 하죠. 그 약이라는 게 항류마티스제, 소염진통제, 항암제(mtx)와 혹은 근이완제까지 추가가 되죠. 이 약을 하루에 2번씩 먹어야 됩니다. 술 안 마셔도 저 약들 때문에 위벽이 헐거나 위궤양 같은 질환 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근데 거기에 술까지 마시면 위가 성할 리 없겠죠. 저도 힘들고 우울하고 워낙에 술 좋아해서 술을 절제 못하고서 다니다가 저번달에 내시경 검사하고 술 안마십니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염에 출혈까지 있다고 해서..ㅡ.ㅡ;; 아무래도 조절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장에도 안 좋습니다. 강척환우들의 장을 내시경 검사 해 보면 염증이 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밝혀진 건 아니라고 하지만 강척환우에게는 대장염이 있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먹는 설파살라진이라는 약도 류마티스에도 쓰이지만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질환에도 쓰입니다. 여하턴..원래 장염이 있는데 술이나 기름진 음식이라던가 안 좋은 음식들 먹고 염증을 악화시키면 그 염증이 진행되고 진행되고 결국 다른 질환이나 암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죠. 담배의 가장 큰 폐해는 바로 호흡기능 유지와 폐 입니다. 우선 흔한 경우는 아니라지만 염증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될 수 있고 그 가운데 폐도 공격당할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관절보다는 내장에 염증이 전이될 경우 더 무서울 수 밖에 없고 특히 폐는 호흡과 직결되는 내장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그렇게 폐렴이 걸릴 경우 치명적이죠. 일반 담배로 인한 폐렴도 무섭지만 거기에 만성염증인 류마티스 가 폐에 전이된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정말 담배 보기도 싫어집니다. 또 하나는 흉곽골, 즉 가슴관절에도 염증이 흔히 전이됩니다. 저도 그 쪽에 염증이 좀 있구요. 이 관절도 만약 굳어버리게 되면 호흡을 하기 힘들어져서 폐활량 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아주 심하면 위험합니다. 헌데 여기에 담배를 펴서 폐활량 줄이고 흉곽골의 운동을 막으면 결과는 안 보듯 뻔하죠. 저도 이런 거 알면서도 몇 개월 힘들고 방황하고 좌절하고.. 하면서 술 마시고 담배 피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 다 잡고 멀리하고 있죠. 술을 아예 안 마실 수 없다고 저도 생각하기에.. 아주 절제하고 최대한 적은 횟수, 최대한 낮은 도수로 마십니다. 실제로 포도주 적당량이나 맥주 한 잔 정도는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의 이완을 돕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적용하기 때문에 좋은 치료보조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튼 경험자의 입장으로써 술과 담배는 백해무익 입니다. 2.헬스같은 운동은 못하나여? 특히 달리기나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는여? => 결론적으로는 할 수 있으나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운동 참 좋아하고 헬스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헬스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관절에 심하게 무리를 줄 확률이 높고 부상의 여지가 많이 존재하는 운동이라는 겁니다. 무거운 무게를 억지로 낑낑거리며 잡아당기고 놓는 과정에서 관절에 부담을 엄청나게 주며 이게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사실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또한 체중이 불어나거나 근육이 심하게 발달하는 것 역시 관절에 무리를 주거나 관절운동범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헬스는 반대로 또 좋은 운동이기도 합니다. 어느정도의 근력은 강척환우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고 또한 헬스는 올바른 자세와 골격을 만들어주기도 하죠. 해서 저는 자료를 찾다가 관절에 최소한의 부담을 주면서 헬스 기구를 사용하는 법을 찾았는데.. 천천히 하는 겁니다. 이게 근육발달에도 도움이 되구요. 10초동안 천천히 당기고 10초동안 천천히 밀고.. 어떤 기구던 당기고 미는 동작 사이에 한계점이 있죠? 거기까지 100% 가지 말고 그 중간에 바로 방향을 바꿔주는거죠. 예를 들어 숄더프레스 같은 경우에 10초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올리기 시작해서.. 완전하게 팔을 쭉 뻗을 때 까지 가지 말고 관절이 다 펴지기 전 다시 천천히 10초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내리면서.. 1세트에 6-8번 정도 반복하는 겁니다. 그냥 힘 팍 주고 휙휙 당기고 밀고 하는 것 보다.. 훨씬 근육도 자극하고 관절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달리기도 별로 안 좋죠. 무릎에 충격이 너무 많이 가기 때문에...비추천 입니다. 오히려 실내자전거나 그 왜 스키타듯이 움직이는 기구 있죠?? 그런 것이 충격도 적고 운동효과도 더 볼 수 있습니다. 농구같은 운동도 별로 안 좋죠. 윗몸 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윗몸 일으키기는 복근을 단련하는 운동인데 복근력이 약하다면 허리에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헌데 이것도 허리에 무리를 많이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되죠. 특히 헬스장에 있는 윗몸 일으키기 벤치는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그냥 윗몸 일으키기보다는... 누워서 머리 조금 들고 다리를 들고 버티는 방식이나.. 헬스장에 있는 복근단련기구(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앉아서 팔 로 머리옆에 핸들을 잡고 상체를 살짝 접었다 폈다 하는)를 이용 하시거나 평소에 복근에 힘을 줬다 풀었다 하시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더 안전하지 않나 싶네요. 반대로 허리 단련할때도 로만체어 같은 방법보다는 바닥에 배를 깔고 없드려서 머리와 발을 살짝 들고 버티기나 발목을 누군가 잡아주고 상체를 들어서 버티는 것 같은 방법을 쓰세요. 팔굽혀펴기는 어깨뼈나 흉곽골 운동에 필수입니다. 이것도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시거나 무릎을 땅바닥에 대고 하시는 것 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고 통증이 느껴지게 되면 중지 하셔야 됩니다. 헬스보다는 수영이 추천입니다. 저는 수영하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못 갔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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