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AS
오래된 기록

병무청에 살짝 태클을 걸어줬습니다.

환우 335f2005-01-29
상당히 화가 나서... 병무청장 앞으로 메일을 한 통 보냈습니다. 요지는 이거였죠. 1.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제대로 된 판단기준 마련하라 - 정형외과 군의관은 대략 난감 - 단지 강직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님 2. 4급 현역 말도 안된다 - 학력이 좀 낮아도 몸 멀쩡히 4급 받는 사람과 - 강척을 앓고 대학 다닌다고 4급 받고 현역 끌려가는 사람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어디있냐 해서 따다다다 장문의 편지 말미에... '헌법재판소 소원, 인권위원회 제소부터 시작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제대로 된 기준을 마련해보겠다' 고 걸어줬더니.. 얼마전까지 '아, 강직성 척추염으로는 면제 힘들어요~뭐 어째요 그게 기준이 그런데' 라는 식이었는데... 꽤 높으신 분이 전화를 주셨더군요. 해서 이것저것 태클을 걸어줬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군의관들이 쀍스러운 기준을 만들었고 단지 내 몸 하나 편하자고 면제받고 싶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했더니만 다른 질병과의 차등은 힘들다..소리를 하더군요. 여하턴...그리하여 교육청에서 공문 날아가서 재검 받게 되면 서울중앙신체검사장으로 갈 듯 합니다. 저야 달랑 1년 남았으니 끄기적끄기적 하면서 마친다고 해도 앞으로 강척진단 받을 젊은 학생들 생각해보면... 누군가 한 사람은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야 할 듯 합니다. 해서 가서 진단서부터 여러가지 자료를 첨부하여 제대로 한번 태클을 걸어볼까 합니다. 병역문제...기피하거나 면제하자는 게 아닙니다. 어이없고 불합리한 제도로부터 스스로의 인권을 지켜야겠지요.
공감은 회원만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은 회원만 남길 수 있습니다.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