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올해23살인 강직환자입니다...
환우 335f2004-12-06
안녕하세요...저도 올해23살이고...
역시 3년전부터 몸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저는 추간판탈출증이 같이 왔었기에 꾸준히 물리치료와 소염진통
약물을 먹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증상이 조금 미미한 편입니다.
저도 강척 진단받은지 1달밖에 안 되었지만...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강척은 '낫는' 질환이 아니라 '관리' 하는 질환입니다.
아쉽게도 강척을 치유할 수 있는 약이나 요법은 없는 상태죠.
포도막염이던 건선이던 2차증상이 오면 그때그때 치료하고...
평생 운동하고 약물치료로 염증을 다스려주면서...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스트레스와 자극이 강한 음식 피해주고..
지금까지는 이런 방법들이 최선책입니다.
그리고 약물요법은 '치료' 목적이 아닌 '보존' 목적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즉, 소염진통제로 염증수치를 낮추고 근이완제로 강직된 근육을
풀어주거나 항류마티스제를 투여해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그래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운동 등 일상생활의 질을 올려주는
역활을 한다고 하더군요.
강척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졌거나 조금 통증이
약해졌다고 해서 약물치료나 운동을 소흘하게 하면 안된답니다.
우선 제가 의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니기에 약에 대한 말씀은
뭐라 드리기 힘들지만 저도 설파제(조피린) 먹으면서...
속 쓰리고 메스껍고 구토증상이 있지만 일반적인 약물부작용이고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독한 약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 위장을 든든히 채우고
약을 먹고 그런 부작용이 나타나면 담당의에게 문의하시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방법입니다.
절대 광고나 홍보가 아닙니다만^^
얼마전에 저는 경희대학교 류마티스내과에서 일주일 입원치료
프로그램을 받고 왔습니다.
강척에 대한 진단과 여러가지 이야기들부터 시작해서 영양과
식단에 관련된 검사와 조언, 관절염에 대한 일상생활 주의점과
운동법, 약물치료 등 기반지식들을 배우고...신경정신과 상담도
받고 물리치료와 운동요법도 익히고 침치료와 봉독요법 등
여러가지
치료도 받았습니다.
시간이 되면 후기를 적으려고 생각중입니다만...
저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약간의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추천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혹 관심이 있으시면 경희대학 동서관절센터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www.ewdoctor.or.kr)
난치성희귀병이기에 더욱 본인이 잘 알고 공부해야 합니다.
저도 많이 모르는 상태라 공부하는 중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절대 좌절하여 치료를 포기 혹은 게을리 하거나...
운동이나 약물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어렵고 힘드시겠지만..긍정적이고 편하게 생각을 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래도 안 좋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병원은..저도 좀..많이 피해(?)를 봤지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보다는 류마티스내과를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경희대병원에서 진단받을 당시 정형외과 전문의 선생님께
받았지만 류마티스내과로 옮겨주시더군요.
정형외과 의사 중 강척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분도 계시고..
있다고 해도 대처하시려면 정형외과 보다는 류마티스내과가..
여러모로 유리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질병에 좌절하게 되면 더욱 아프게 됩니다.
이겨내고 평생 잘 데리고 살아야 하는 말 안듣는 첩(-_-;;;)으로
생각하니 저는 조금 마음이 진정되더군요.
병에 지지 마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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