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 병원에서 강척을 치료해도..
환우 335f2004-11-09
척추전문병원이라...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실 강척을 알기 전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환자였죠.
그래서 척추전문병원으로 아주 유명한 청담동의 W병원에서 수술
받았습니다...간단히 내시경레이져로 했죠.
그런데 다리 저림은 없었지만 꼬리뼈 양 쪽으로 깊숙한 통증과
함께 고관절쪽의 통증과 운동제한이 왔고...
조금 지나니 왼쪽 허리와 등에 둔탁한 통증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W병원에 3번 정도 찾아갔죠.
처음에 갔을 때 의사는 '수술 후 통증이다' 라고 해서 단순히
진통제와 신경안정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통증이 가시지 않아서 두 번째 갔을 때 역시 '별 것 아니다' 는
반응과 함께 '환자가 병을 만들어 키운다' 라고 하더군요.
(당시 제가 하도 이상해서 '근막동통증후군' 이라던가 '이상근
증후군' 같은 관련질병에 대한 문의를 많이 했거든요.)
운동하고 물리치료 하면 좋아진다고 해서 동네의 A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여기도 척추전문병원으로 이 동네에서는 1순위로 치는 곳이죠.
허나 아무리 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운동해도 안 낫더군요.
결국 애꿏은 MRI도 40만원 주고 찍고 그다지 몸에 안 좋다는
스테로이드 ROOT BLOCK도 6차례나 했으나 효력이 별로 없었죠.
그래서 간 곳이 H대병원 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척추전문의를 찾아서 이야기를 했는데...
뜬금없이 인공디스크를 넣자고 하더군요...ㅡ.ㅡ;;;
그냥 순간 멍~했습니다만..그 말을 안 듣기를 천만다행이지요.
지금까지 저는 유명하다는 척추전문병원이나 한의원을 문이
닳도록 돌아다녔고 검사도 다 해봤지만...
결국 강척을 알게 된 건 경희대학병원 동서관절센터(류마티스
내과도 협진하죠..) 에서 였습니다.
그 후에 다니던 척추전문병원에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의사는 '그럼 물리치료 꾸준히 하세요' 라는 말만 하고...
예전에 허리디스크에 먹던 약과 같은 약을 처방하더군요.
물리치료도 전혀 변함없이 똑같구요.
길어졌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학병원에서 해결하시는 게 어떨지요??
허리통증이라는 게 워낙 흔하고 원인도 다양해서...
100개의 질병이 있다면 100명의 명의가 있다고들 하죠??
이 병원 저 병원 말도 다르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돈 버리고 지쳐버리고 좌절하실 바에야...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진 받고 확실한 치료 받으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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