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용기내세요.
환우 17602004-09-30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있는 40세 남자입니다. 저는 이병을 대학 2학년때 발병해서 지금까지 근 15년 이상 앓고 있습니다. 저도 남편분처럼 허리가 굽어서 정상적인 생활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처음 치료할때까지만 해도 병을 나을수 있을것같아 매우 열심히 운동도하고 약도 먹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 결국 완치가 힘들것같아서 치료를 포기했었습니다. 가정형편도 힘들었고 그래서 돈을 벌기위해 치료를 방치한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딸과 아들 2명이 있는데 정말 아빠로서 미안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틀전 모처럼 추석을 맞아 시간이 나서 공원에 가서 애들하고 노는데 다들 아빠들이 인라인 스케트나 공을 가지고서 놀아주는데 저는 그냥 애들이 노는걸 바라보기만 합니다. 혹시 다른애들이 제 애들을 놀릴까봐 자신있게 아빠로 나서지도 못하고요. 남편분이 저처럼 다른 애들앞에서 숨는 아빠가 안되면 좋겠네요. 절대로 치료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용기잃지 마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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