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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록

정모에 가는 푸른 마음

환우 e6572003-03-17
서로에게 웃음으로 나누어요, 뭐 웃을 일이 있겠느냐구요? 저는 스스로에게 웃음을 줄 수있다고, 스스로 웃는 사람이 진정 우리자신의 자존감을 간직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미래의 한번 바라보기로 합니다. 오늘 국립 도서관에 가서 이것 저것 자료를 찾다가 '한국암을 이겨내는 사람들' 모임을 들여다 보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암환자가 진짜 불쌍하다고... 어느 32세 주부의 처절란 수기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모임의 어르신이 한 말씀이 머리에 남네요. "스스로 공부하여 치유방법을 스스로 선택하여야한다" 그래도 늦지 않는다. 검사-진단-항암제-수술(방사선)-항암제 -퇴원-재발-검사-항암제-...로 이어져 결국... 진정 치유의 길을 묻는 사람들에게 현실은... 우리는 좀 다르죠? 그래도 전문의 선생님과 의학 약학적 치유, 그래서 저의 지금의 상태와 모습에 다시 한 번 감사와 기쁨을 느낍니다. 이 정도로도 진정 세상의 보탬이 되리라. 비록 허리뼈가 조금 나오고 조금 꺼부정하게 걷고 새벽에 잠못이루고 깨어 방을 어슬렁 거려도 스스로 존귀함에 평온함을 느낍니다. 우리도 정모에서 올바른 의학적 질환의 이해와 관리 운동에 대하여 알아보고 다른 환우들도 알고 이야기 나누며 우리의 미래에 보다 밝은색으로 칠해보기로 해요. 다들 오실거죠? 그럼 정모 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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