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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오래된 기록

siveling님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환우 e6572004-01-05
아버지는 20살 전후로 발병하시어 마흔일곱 해를 '강척' 으로 지내시고 계십니다. 내가 중3살때 발병했을 때, 아버지의 심정은 어떠셨을까? 지금 7살난 아들을 바라보며 난 그저 나의 습관을 돌아보고 돌아보고 있습니다. 호흡, 생각바꾸기, 물, 음식, 운동하기- 제가 운동 끔찍히 안했어거든요! 류마티스느 결코 유전되지 않습니다. 유명한 선생님들이 자신들의 업적 운운하며 이야기 하고 있지만, 류마티스는 결코 유전되지 않습니다. 다시금 반복되는 '역사'처럼, 우리 인간속에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 자식에게 물려줄 수있는 것은 '유산'이 아닙니다. "좋은 습관"입니다. 저는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늘 감사한 마음과 고마움 뿐입니다. 원망~ 제게 무슨 도움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저 또한 삶의 기로에 서서 아~~~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왼쪽이 아니고 오른 쪽을 택하여 여기까지 왔고 가끔씩 방향이 왼쪽으로 가려는 것을 힘들게 부여잡고 갑니다. 지금은 '그냥'생각없이 사는 연습을 ... 맹훈련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미치면 모든 게 끝날 것같은 힘겨운 우리나라 대한 민국 하고도 서울 ... 그것도 서울 언저리에서 벌어먹고 사느라 무진 애를 쓰는 내가 마음고생 스트레스까지 있다면 바로 발병하여 얼마 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도 생각없이... 미치지 않기 위해 ... '그냥' 살기를 아~! 심장이 쿵쾅쿵쾅 마구 뛰는 아침을 겨우 진정하고 이리 글을 쓰게 하시는 큰 세상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저는 굽이 행복하기르 원치 않습니다. 저의 저의 결핍을 한없이 자축합니다. 하루 저의 결핍을 아주 편안하게 견디어 내기를 두 손 모아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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