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고 싶습니다.
환우 e6572003-12-02
올해는 지가 사는 곳의 첫눈이 늦어져서 더 보고 싶습니다.
세상에 고르게 하얀 빛으로 내려 감싸않는 "눈'의
덕은 참으로 높다하겠습니다.
비가 차거움을 견디지 못해 몸부림치다
얼어버린 갓이 눈이랍니다.
여름내 푸르던 나뭇잎이 가을이 되면 색깔을 바꾸면서 까지
견디다가는 끝내 떨어지고 마는 것처럼...
또한 땅은 추위와 맞서려고 서릿발을 세웁니다.
겨울산에는 꽃이 핍니다. 서릿꽃.
겨울 바다의 차가운 파도는 해안 모래위에 길고도
아름다운 선을 남기고는 물러갑니다. 곧 다시 오겠지마는...
겨울 철새가 시린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때를 알아 자연은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천연天然은 한계를 다소곳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올해 12월 머물러 버티지 않고 새해로 넘어갈 것입니다.
세월만큼은 우리도 한계를 그어 놓고 인정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과 마음의 상,하한선은 어디까지 일까요?
대개는 너무 낮고 작게 '스스로' 결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린 다르지만 '함께'함으로 서로를 비추어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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