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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오래된 기록

비가오니 은행잎이 샛노랗게...

환우 e6572003-11-07
친구의 말대로 뜨끈히 데핀 식당방한켠에서, 파전에 X X 한잔 카~~ ,느낌만으로도 직입니다. 금요일이라네요, 이런 날은... 모여야... 사람한 번 본다는게 참 쉽지 않습니다. 새벽녁에 오래전 학교때 종이 뭉치를 뒤척이다, 이게 한 장 뚝, 떨어지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수선공' 사랑이란 '깁는다'와 같은 말이고, '수선하다'와 같은 말이다. 모든 종류의 고독과 불행으로 아파서 홀로 있는 약한 사람들을 고독 속에서 홀로 있지 않게 "따스한 가슴으로 '이어 주는 것'을 말한다" 마치 구멍난 파이프에 물이 터져 나올 때, 더진 부분을 이어 주고 막아 주면 새로 쓸 수 있는 것처럼... 그러므로 우리에게 단번의 구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이름의 수선이 필요한 것이다." 부모와 자식사이 형제와 자매사이 친구와 친구사이 선생과 자제사이 연인과 연인사이 선배와 후배사이 아내와 남편사이 환자와 환자사이 '단번에 기적처럼 해결되는 구원은 없다' 우리에겐 단지 우리 자신의 문제들을 면밀이 바라보고 그것들을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이고 실밥을 뜯어내고 다시 꼬매고 감아놓는 "사랑이란 이름의 수선이 있을 뿐이다" "고쳐씀" 이 말이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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