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나무님 감사합니다.
환우 d6d62003-10-15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에 귀중한 시간 내어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강척이라고 진단 받은지 이제 한달이 조금 더 되었는데
벌써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무엇보다도 발병원인도 모르고, 처방도 근사치이고 그래서 앞으로 어떤 경과를 보일지도 모르는
이 상황이 저를 벌써 힘들게 합니다. 왜 이리 힘든 병이 제게 왔는지....
저희 신랑은 12월에 레미케이트 주사를 맞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압구정의 류마티스 클리닉 ㅇㅇ 원장님이 초진때 그 주사를 맞으면 드라마틱하게 좋아진다는 말씀을 했거든요. 정말 그렇다면 좋겠지만(사람마다 경과가 틀리고, 가격에 비해 효과가 적다는 말도 들립니다.).....무궁화나무 님께서 말씀하신 적정한 시기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얼마 안되고 해서 경제적인 부분에도 고민이 많습니다.(물론 돈 쌓아 놓고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1년에만 천만원정도 든다니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무궁화나무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중 ['류마티스 인자'가 생성되기 쉬운 유전적, 생활(습관)적, 환경적 요인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한 특별한 요인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찬 곳에서 잠자는 것도 그런 요인속에 드는 건지요? 신랑이 작년 여름에 일본에 가서 마루바닥 위에서 얇은 이불 깔고 자고 그랬거든요. 일본의 집 바닥이 모두 나무이고, 여름을 많이 타는 체질이거든요.
무궁화나무님 병원에서는 MTX 효과가 복용후 3개월 후에 나타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지금 많이 고통을 느끼고 있거든요.
제 공부가 아직 많이 미진합니다. 앞으로 이 강척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아무튼 답변 말씀 감사하구요 무궁화나무님에게도 모든 환우회 여러분에게도 고통없는 즐거운 하루가 빨리 올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참, 이 질환을 적이 아닌 친구로 구슬리며 다스려야 한다고 하셨죠? -> 아직 덕이 약해서...)
그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 조심하세요.
일본은 기온이 떨어져 신랑이 더 아파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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