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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록

4주 동안 훈련소에 다녀와서..

환우 aca82003-10-09
훈련소 생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많은 내용이 없어서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저는 2003년 9월 1일 부터 9월 27일까지 4주 동안 강원도 27사단 신교대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강원도쪽에 있는 신교대가 후방에 있는 사단에 비해 훈련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준비물 : 진단서, 약, 운동화깔창, 흰색 계열의 운동화 저같은 경우에는 지난해에 병역특례중에 강척 진단을 받아서 그냥 1급으로 입소했습니다.(산업기능요원과 공익근무요원 모두 보충역입니다.) 첫날 입소하면 환자를 조사합니다. 당연히 얘기해야합니다. 그리고 진단서 가져가시면 좋습니다.(사실 강직성 척추염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의무중대 같은 곳에서 '간이신검'을 하고, 춘천 국군병원 같은 신체등급을 결정할 수 있는 곳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을 사람을 선별합니다. 이때 무조건 아프다고 우겨서 가시면 좋습니다. 입소 다음날 입소식을 합니다. 입소식이 끝나면 아마 외진을 받으러 갈겁니다. 이때 다른 훈련병들은 열심히 훈련받습니다.(외진 가면 당연히 훈련 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또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로 파악이 되면 거의 대부분의 훈련에서 환자식별띠를 받고 열외 받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아파서 못한다고 하세요.. 특히 허리랑 무릅 혹은 발목이 아프다고 하세요. 그럼 구보 열외 할 수 있습니다. '유격', '행군'시에도 몸에 무리가 되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아픈 사람은 강력하게 어필하면 '지대'란 곳에 들어가서 편하게 지낼 수도 있습니다.(거의 대부분의 훈련은 참관만 하며 지낼 수도 있음.) 특히 '야간행군'은 단독 군장이나 열외를 하는게 좋습니다.(완전 군장은 진짜로 허리 부러집니다.) 저는 단독 군장으로 했는데, 나중에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전투화는 조금 큰걸 고르셔서 운동화 밑창을 깔면 조금더 편합니다. 아니면 쿠션 좋은 흰색 운동화를 가져가시면,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화는 꼭 챙겨가세요.(그런데 다른 사단에서도 가능한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무리가 될것 같으면 바로 얘기해서 조치를 받으세요. 기억나는 대로 정리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리플이나 메일 보내세요. p.s. 저희 기수는 추석연휴가 있어서, 일정이 매우 촉박했습니다. 그래서 좀더 쉽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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