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도 버거운데, 강척까지...
환우 782c2003-09-06
오늘 오전에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에서 강직성척추염진단을 받았습니다...
3달전쯤 알바를 하다 허리와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저 한의원을 다니며 침을맏고 추나요법을 한달정도 했는데,효과를 보지못해 동네정형외과에 갔었습니다,, 또 한달정도를 물리치료를 받고, 뒤꿈치에는 뼈주사라고하는 스테로이드(?)를 2번맞기도 했습니다.. 허리는 통증이 조금 없어지긴 했지만, 뒤꿈치는 여전했습니다...그래서 이렇게해선 나을게 아닌가보다 생각하고 종합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뒤꿈치가 아펐기때문에 정형외과에서 족부클리닉이나 족부를 전문적으로 보시는 의사를 찾았습니다...그런데,서울대병원이나 족부클리닉으로 유명한 을지병원은 예약을 해도 기다리는 기간이 너무길어 다른병원을 알아보던중,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에 신헌규라는 의사가 족부를보는것 같아서 예약을 했었습니다..첫 진료를 2주전쯤에 받고 X-ray와 피검사를 하여 1주일뒤에 검사결과를 보니, 진료당시엔 뭔소린지 못알아들었는데 집에와 인터넷을 뒤져보니 HLA-B27이라는 항체가 양성이라는 소리였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이 7,80%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시 whole body bone scan이란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가 오늘 나왔구요,,, 그 결과는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한주동안 저는 공포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혹시나 혹시나,,,내가 7,800%에 들까? 1,20%엔들수 없을까?'하구요,,,
25살 젊은나이에 두가지 만성질환을 앓다니...과연 몇퍼센트의 확률일까? 두가지 난치성(아직은불치성이겠죠?)질환을 가질확률이..
20년동안 소아당뇨를 앓아오며 인슐린주사의스트레스.혈당관리의 스트레스,합병증의 두려움을 격어왔는데,, 또 하나의 짐"강직성척추염"이 추가 되면서 스트레스는 100배가 된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상심이 크셔서 걱정입니다...하나 밖에 없는아들이 이모양이니... 어머니께 너무 죄송합니다(아버지께도).건강하지못해서,,아퍼서,,,(선천성 면역결핍증을 앓고있는 원경이가 생각나는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강척을 앓고 계신것 같습니다..저도 이젠 마음을 다잡고 이 두 질병과 지겨운 전쟁을 해보렵니다...모임에도 참석하여 정보도 얻고, 좋은만남을 통해 서로 위로도 해주며, 함께 길고긴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력할것입니다...잘 부탁합니다... 모두 완치의 그날까지 힘!!!!!!!!!!!!!!!!!!!
P.S. 21세기 눈부신 의학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의사선생님들은 언제쯤 강척이나 당뇨가 완치될수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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