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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록

<상담>인사부 직원왈, "뭐 그런걸 갖고..휴직을 하시던가.."

환우 36592003-05-22
강척 환우중 한 사람의 사연입니다. 국내 유명 공기업에서 8년을 일하다가 순환 근무 원칙에 의해 1년전 속초로 발령을 받아 한시적 지역 근무를 명받고 가족과 떨어져 있는 사람입니다.다 한번은 2급지 근무를 해야 한다기에..원래 근무지는 춘천이었구요. 처음에는 시골에 내려와 있으니 공기도 맑, 바다 구경도하고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몇달 지나다 보니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병원(김00 내과)에 가려니 꼬박 하루를 다 잡아 먹고, 일년 휴가를 병원가야하는데만 소진해야 되는 상황. 그러던 중 또한번의 강력한 진통이 시작됐습니다. 짜증이 많이 났죠.. 밤새 병원 응급실에서 진통제 맞고 출근하고.... 엑스레이상 많이 안 좋아졌고... 그래서 인사부에 고충을 냈답니다. 여차여차해서 "강척"이라는 질병이 있으니 본사 발령을 해달라.... 서울서 치료 받으면서 일해야 한다. (본인의 프라이버시도 있고해서-아직 젊으니까-, 혹 몸 안좋으니 일 못한다 소리 들을까봐 그동안은 쉬쉬했답니다. 혼자서만 아플때 연가내고...그런식으로.....) (분명 본사와 지방이라는 차이&#46468;문에 본사 발령을 원한건 아니었습니다. ) 진단서 첨부하면서 전문 병원에 다녀야하고, 속초에는 전문병원이 없다..그리고 이 질환은 본인이 병원다니며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병이지 일 이년내에 나을 수 있다면 벌써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충분한 설명을 여러 채널로 전달 했답니다. 그런데 그 국영기업체 본사 간부들과 인사부에선 이런 결론을 냈다고 합니다. 아프면 휴직을 하고 몸을 완전히 치료한후 복직하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참고로, 최대 휴직기간은 1년 임.) "뭐 몸 좀 아픈것갖고 그러냐...", "휴직해라. 그건 회사에서 받아주겠다.", "몸 아프다고 회사에 얘기해봐야 본인 손해인 줄 몰랐냐.." , "서울서 누가 대신 속초 가려하겠냐(누군가 근무 바꿔줘야하는데..)..", "사정은 딱하지만...몸 아픈데는 속초같은 데가 더 요양하기 좋지 않나.." ......이상 인사부 직원과 회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이랍니다..대충. 여러분이 이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더러워서 그만 두자니 생계가 걱정이고.... 육체 노동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저 사람은 아픈사람.." 소문만 난것같고.... 이 국영기업체는 소외된 국민을 위해 좋은 일은 다 한다는 회사랍니다. 회사 이미지 위해 무척이나 애쓰는... 같은 환우의 입장에서 리플 달아주세요.... 많이 허탈했구요. 나름대로 선택의 기로에 있네요.. 될수있는대로 많은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네요.(글 재주 없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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