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렐-MTX 제제 병용 투여, 50% 증상완화
환우 e5b52009-06-12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 1~2년 내에 관절 손상이 70~80발생하고, 발병 초기에 엔브렐과 같은 TNF 억제제의 사용을 통해 관절이 손상되는 것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와이어스가 최근 개최한 '류마티스 질환에서의 생물학적 제제 역할' 미디어 심포지엄에서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이 같이 강조했다. '류마티스 질환에서의 생물학적 제제 역할' 미디어 심포지엄은 총 6명의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가 참석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TNF억제제들의 최신 연구 결과와 대국민 캠페인의 지난 6년을 보고하고 전문의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류마티스 질환과 치료’ 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이상헌 교수(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 1~2년 내에 관절 손상이 70~80발생한다” 며 “발병 초기에 엔브렐과 같은 TNF 억제제의 사용을 통해 관절이 손상되는 것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조기 치료와 엔브렐의 우수성에 관한 COMET Study를 소개하며 “발병 2년 이내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엔브렐과 MTX 제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 50%의 환자들이 현격한 증상 완화를 보임으로써 ‘관해(Remmision)’ 상태에 더 빨리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유럽,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TNF 제제의 보험 급여 기간이 51개월로 제한되어 있어, 더 많은 환자들이 더 오랫동안 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어온 TNF 억제제의 결핵 부작용에 관해서도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결핵 발병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TNF 억제제로 인한 결핵 발병 케이스는 실제로 2건에 불과하며, 이 또한 결핵관련에 대한 학회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러한 점들이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3년~2008년 류마티스 캠페인 성과 보고’ 발표를 맡은 송영욱 교수(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되어온 ‘류마티스 1,2,3 캠페인’의 성과 보고 발표를 통해,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추진해온 류마티스 관련 홍보사업과 그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류마티스 1,2,3 캠페인’은 전 국민의 1%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이며, 늦어도 2년 이내에 발견해 치료를 해야 하고, 환자, 가족, 의사가 3위일체(三位一體)가 되어 치료해야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대국민 캠페인이며,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와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되어오고 있다.
송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당뇨병에 비해 치료 비용 손실이 2배 이상 높은 만성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민간요법이나 건간보조식품들이 만연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올바른 인식 개선과 조기 진단을 위한 사회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널 토론으로 참가한 유빈 교수(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는, 국내의 보험 기준 방향에 대해 “가능하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의료진과 환자의 입장”이라며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의 사례처럼, 생물학적 제제 처방을 전적으로 의사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나라에서도 이러한 점들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의 유대현 교수,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의 고은미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류마티스 질환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출처 :메디컬헤럴드신문,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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