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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오래된 기록

이병을 갖게 됨으로써 더 몸관리를 잘 해 남들보다 더 오래 살꺼에용~^^

환우 51302006-09-10
옛 말에 '골골 팔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매사에 조심을 많이해서 무리하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다는 얘기겠지요. 단순히 오래 사는게 꼭 좋은 건 아닐겁니다. 처음으로 진단을 받던 때가 생각이나서 한 줄 올립니다. 제일 가슴에 와닿은 것은 부모님들의 눈물입니다. 아픈지가 30년이 넘었는데도 그 중에도 결혼하고 아이들도 이젠 다 자라고, 나이도 50이 넘었는데 아직도 팔순이 넘으신 우리 어머님은 제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처음에 몸이 아플 때는 병명이라도 알았으면 했는데 막상 듣도 보도 못한 병명을 알고 참 많은 실망을 했죠. 잘 몰라서 관리를 못하고 아픈게 또 얼마나 사람을 포기하게 만드는지 ... 그저 엉망으로 살아서 지금은 누가 봐도 표시가 날 정도로 몸이 앞으로 굽었습니다. 군이 원해서 걸린 병은 아니지만 부모님 가슴에 박힌 못을 생각하면서 병원에 잘 다니고, 운동 열심히 하고(수영, 스트레칭 등), 술, 담배 끊고, 항상 긍정적인 생활과 많은 웃음으로 병과 싸워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당장은 모든 걸 잊어버리고 포기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은 자신의 관리를 제대로 잘 하라는 하늘의 뜻을 받고 선택된 사람들인지도 모르지요. 마음이 약해질때 마다 부모님, 그리고 군의 장래를 생각하면서 이겨 나가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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