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픕니다.
환우 2f482005-05-05
요즘 신랑이 몹시 밉군요.
허리가 자지러지게 아파서 2-3일 아파서 꼼작도 못하다가 요즘은 좀 움직입니다.
누워서 쉬고 싶지만 아이가 둘이라서 쉴새가 없군요.
책임감 때문에 아파도 움직이고 할일 다하니 답답한게 없는지 전혀 신겨을 안 쓰는군요.
청소하기 힘들어서 같이 도와달라하니 손도 까딱 안하고 내가 왜 이리 살고 있는지 서글퍼지는군요.
계속 아파서 그런지 아프다고 해도 건성으로 듣고 ...
이런 남자가 뭐가 좋다고 결혼했는지...
진짜 마음같아서는 모든걸 팽개치고 누워 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우리 애기들이 불쌍해서요.
둘째는 이제25개월이라서 아직 엄마손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내 몸이 고달프니 짜증도 많이 내고 그러내요.
강척을 앓은지 16년째인데 이렇게 허리가 아픈적은 없었거든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산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요즘은 좀 힘드네요.
신랑 아프면 두고보자하고 있어요.
그대로 갚아주려고요.
우습죠?
속이 상해서 신세한탄 했어요.
다음에 또 찾아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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