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이네요!
환우 2f482004-09-08
너무 오랫만에 문을 두드리네요.
그동안 아이 둘 키우느라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건강하고 예쁘게 크는 아이를 보면 너무 행복하고 좋지만 나중에 애들이 크고 결혼할때쯤에 내가 이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고 유지할수 있을까하는 많은 걱정을 한답니다.
혹시 내가 거동이 불편해서 애들에게 짐이 되지는 않을지...
거울을 보면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찹찹한 마음도 들고
밖에 나가면 구부정한 내 모습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고 호기심에 묻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도 그렇고.
수영이나 여러가지 좋다는 것은 알지만 빡빡한 살림에 내 밑에만 투자할수도 없고 좀 그렇네요.
아프다고 해도 들을때뿐이고 무작정 바라는 시부모님들도 섭섭할때가 많아요.
내가 아픈것이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걱정을 시작하니 끝이 없군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거리감이 있고 같이 아픈사람들은 이해를 해 줄것 같아 하소연 해 봤어요.
그래도 우리 애들을 생각해서 내가 힘을 내야 되겠죠?
여성환후회 여러분!
우리 같이 힘내서 주어진 여건에서라도 열심히 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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