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척이 제 발목을 잡는군요
환우 20232006-08-02
강척인줄도 모르고 살았던 때에는 좋아하는 운동을 할때마다 고통을 주더니, 지금은 앞이 캄캄합니다.
등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한건 10년전이었고, 강척이란걸 안건 약 5년정도 되었는데, 꾸준한 약물 치료와 운동요법으로 지금은 저 자신도 그렇고 누가 보더라도 아주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2년전 한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고있습니다.
사랑 하는 사람이기에 제 병을 말했고, 그 사람은 힘들어했습니다.
그로인해 이별을 결심하기도 하고, 이별도 했었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더군요.
함께 병원에 가서 선생님께 상담도 해보고, 우리 사랑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혼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게 되었고, 그런데 그녀의 가족들은 저를 못마땅해 하십니다.
그런 형제들을 직접 만나며 저를 확인 시켜주었고, 저에 대한 불안감을 다소나마 덜어드렸는데, 그녀의 아버지꼐서 이 사실을 아시곤 당장 헤어지라고 하십니다.
저를 만나볼 생각조차 안하시고, 그냥 헤어지라고 그러시는군요.
저에겐 그런 기회조차 없는것인지...그녀를 만나면 웃으며 얘기를 하지만,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다만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도 얘전처럼 힘들어하지 않고, 함께 설득해보자고 하는 그녀가 힘이 되는군요.
그러면서도 지금의 제 신세가 한탄스러워서 괜히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그리고 저보다 더 어렵고 힘든 분들도 계실텐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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