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번째 로그인
환우 a5b62013-03-16
주말에 빈 사무실에 나와 서류를 정리하면서 그간 미뤄두었던 환우회 일을 몰아서 하려고 로그인을 했더니 3000번째 로그인 이라고 나오네요..참 많이 로그인 했네요 ^^*
어느 때는 시간에 쫓겨 회원인증만 하고 급히 나간 경우도 많았고, 어느 때는 올려주신 사연들 하나하나 읽으며 같이 아파하고 좀 더 열심히 활동 못한 자책도 하고 했습니다.
요즘은 주로 심야에 올라오는 광고 글과 전쟁을 많이 합니다.
키워드 광고로 강직성척추염을 상업화하기 시작한 다수의 한의원과 각종 보조식품들의 환우회 진출이 거세네요..
그러다 보니 우리들 끼리의 소통과 우리 사는 대화가 너무 부족한 홈페이지가 되어 가는거 같아 제 얘길 좀 올려 봅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한 운동 교실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월요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5명이 모여 운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은 주로 서로 사는 얘기 아픈 것 상담 등으로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고, 간단한 간식으로 휴식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한 시간은 함께 운동합니다.. 참 즐거운 시간입니다.
잘 되지 않는 동작은 서로 격려도 해주고, 웃으며 운동을 마치면 어느덧 밤 열시가 됩니다.
그렇게 월요일을 시작하고 나서 5명은 카톡을 통해 매일 서로를 격려하고 감시(?)합니다. 서로의 운동여부를 묻고 운동하는인증샷을 올립니다.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저는 운동교실이후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몸이 많이 개운해진 느낌입니다.
그동안 어쩌면 함께 할 사람이 없어, 외로워서 혹은 힘들어서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우리들끼리의 소통이 서로간의 격려가 우리 병을 이기는 가장 좋은 길은 아닐까요..
3,000번 로그인을 맞아 오랜만에 개인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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