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토하다...
환우 8b372003-06-03
이젠 정말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눈을 떠 보니 베게 한가득 피가...
입속은 온통 피로 가득하고...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1년전, 자다가 온몸에 마비가 와서 119에 실려 갔을때처럼,
오늘도 3시간을 넘게 엎드린채로 꼼짝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순간 역시, 척추에서는 심한 통증들...
다행이도 부모님이 보지 못해서 베게는 깨끗히 빨았습니다.
지난 5월 29일, 병원엘 갔다가 모든 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검사 결과가 두렵기만 하군여...
너무 두렵습니다.
지금 당장의 모습 때문이 아니라 앞이 보이질 않기에...
현실의 암담함으로 인해 밥벌이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미래의 암담함에는 내 자신 스스로가 어찌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제 술, 담배를 끊어야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불씨...
그 불씨라도 살려서 온 힘을 다해 살아봐야겠습니다.
결과는 장담 못하겠지만...
다들 건강하시구...
자, 좋은 날들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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