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AS
자유

^^; 무슨 말을 해야할지..

환우 b90b2010-12-04
올해 6월 지방의 작은 허리 병원에서 MRI를 찍고는 강척이 의심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갖고 있는 병이 도대체 뭔지 그날은 정말 끝까지 파헤치고 싶더라니...그래서 MRI를 찍자고 먼저 그랬어요~^^; 그날도 계속 의사샘이 문제가 없다고 해서리.. 어딜 가나 늘 특별한 문제는 없다는 말만 들었거든요.ㅎ 근 13년간.. 근데 그 의사 얼마나 불친절하던지...서울에 가서 치료를 해보겠다고 했더니...굉장히 불쾌했는지 강척의 최악의 상황은 서울의사한테 들으라나 뭐라나.. 악담을...^^; 각설하고요. 정말 이병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는 정신적 피폐인것 같습니다. 한동안..그리고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우울함..부정적인 생각..그생각이 꿈/희망의 단절을.. 전 개인적으로 일욕심이 참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모험도 좋아하고요. 에베레스트도 올라보고.. 바다속도 들어가 보고.. 혼자 대륙을 횡단해보고..그냥...몰두하는게 제 유일한 장점이었는데..점점.. 무력해지는 저를 발견합니다.ㅎㅎ 눈을 뜰때 상쾌하지 못한 컨디션은 사람을 까칠하고 부정적으로 변화시키는것 같아요.(합리화 한번 해봅니다.) 전 요즘 운동도 하지 않고.. 물론 약도 먹지 않습니다. 좋게 이야기 하면 살만하다는 이야기겠지만...자포의 기운이 스믈스믈..^^; 요즘은 목까지 아픈데도... 그러다 오늘 TV에서 폐동맥 질환...다발성 염증 등등...자기면역 관련 희귀병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문득 오늘 제병을 깨워주네요.(우울하게...) 참 우울한 주말이군요.
공감은 회원만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은 회원만 남길 수 있습니다.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