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문득...
환우 49302010-06-16
안녕하세요
강척 11년 차구요 정모때 이따금 나가서 뵈었었는데
장마가 시작되려는 요즘 다들 건강하신지요
같은 병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다들 안쓰러워하면서도
대수롭지 않은 척할 수 있는 조금은 어색하지만
따뜻했던 얼굴들이 떠오르네요
언제 한번 또 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몸도 많이 아프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불치병이고 유전확률도 있다보니 마음은 항상
무겁거든요...
주인장 형님의 얼굴이 아른거리네요 :)
참 좋은 분들로만 보였어요
세상에 찌든 저의 눈에는 곱게 보이는 사람들이
정말 없는데 작년 딱 이맘때 쯤이네요
강남에서 뵈었던 분들은 모두모두 좋았어요
건강하시구요 아마 아픈만큼 무언가 비밀스레
근사한 숲을 가꾸며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요
Buenas no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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