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환우 d4b42009-09-07
안녕하세요.
저는 강직성척추염환자가 아닌 그의 아내입니다.
예전부터 허리디스크로만 알고있었던 통증이 자꾸만 악화되고
의심스러워 대학병원에 류마티스내과란 곳이 있는것을 알게돼 검사를 받고 강직성척추염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환자 본인이 아니기에... 고통이 얼마만큼인지..잘은 모릅니다.
항상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아볼까하고
이곳에 가입을 했네요.
신랑과 저는 떨어져 생활하고 있습니다.
요즘 신조어로 기러기아빠처럼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떨어져지내는 분들을 갈매기아빠, 갈매기부부라고 지칭한다죠...?
같이 지낼수없어 더 보살펴주지못하고 도움이 되어주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병명조차 생소한 강직성척추염...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완치가 불가능하다.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한다.등등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기분이네요.
환우님들... 정말 이 병이 이리도 무서운 병인가요...?
대학병원 교수님 말씀으로는 아직 초기라 약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시지만.. 요즘 신랑이 밤에 통증이 심해 술을 마신답니다. 원래도 췌장염을 앓아본 사람이라 술은 멀리하고 지내왔는데... 많이 힘든가봅니다.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술은 절대 안된다며 달래도 보고 소리도 질러놓긴했지만 영 마음이 놓이질않네요.
저희 신랑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극심한 통증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네요.
대신 아프다면 좋으련만...
신랑에게 아내인 제가 해줄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
그저 힘내라는 말뿐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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