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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자유

10년을 돌아보며

환우 49302009-01-19
안녕하세요 전국모임에 참석하고 후기도 안남겼네요 그때 받아온 CD랑 담요는 잘쓰고 있어요 CD에 있던 동영상은 인코딩해서 pmp에 넣어서보고있어요 체조하는거 따라하느라 낑낑 ㅎㅎㅎ 근데 거기 스트레칭 동영상에 나오신 여자분 정말 예쁘세요 그래서 체조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저는 올해로 28살된 남자구요 강척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하며 살아왔어요 판정받은지는 12년 되었구요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싶은 이유는 제가 꿈을 꿔온지 10년되는해가 올해라서요... 저 음악공부하거든요... 처음엔 피아노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작곡공부중이예요 부산에서 살다가 서울 생활을 시작하고 나니 몸이 조금 안좋아 지더라구요 약은 예전엔 꾸준히 먹었는데 요즘은...ㅎ 아픔이 저를 참 잘도 단련시켜서 아픔도 익숙하고 뭐 이젠 짜증나는것도 그냥 무시하며 씁쓸하게 웃는것에 익숙하다 싶었는데... 얼마전 꼬마 아이의 손을 잡을 일이 있었는데 만약 나의 아이가 이 병을 유전받는다면 내가 견딜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 저는 그런건 참을 수 없거든요ㅎ 그래서 그냥 넋두리 하려고 글쓰고 있네요 유전되고 안되고는 둘째치고 로맨스가 끝나버린 기분이랄까... 사랑없는 음악은 또 얼마나 메말라버릴지... 음악마저 빛을 잃어가는건 아닌지... 어쩔땐 저주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그냥 웃으며 밝게 살려고 했는데 억지부리다 보니 사람이 뒤틀리는거 있죠 화날때 화 안내고 참는 기분이랄까 밤새 통증으로 잠 못자고 피곤해 죽겠는데 아침마다 이겨내기 위한 집념으로 낑낑거리다 보니 그냥 다 엎어버리고 싶은 기분... 다들 그러하시겠지요 아닌가... 그래서 세계일주나 떠나보고 싶은 헛바람이 슝ㅎㅎ 언젠가 정말 떠날지도 몰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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