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AS
자유

첫 눈이 왔네요..

환우 a5b62008-12-07
주말이라 찌뿌둥한 몸을 다른 날보다 더 늦게 잠에서 깨운 날이었습니다.. 눈이 왔다고 하네요..창 밖을 보니 공원에 쌓인 눈이 보입니다.. 오늘 같은 날에도 변함없이 아프고, 변함없이 찌뿌둥하고, 또 일부는 변함없이 궃은 날이라 더 아픕니다. 날씨는 언제나 변하고, 새로운 회원님들도 오시고...세상 돌아가는 일은 계속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들 몸은 변함이 없네요. 옛날 같으면 나가서 눈이라도 만지고, 눈싸움이라도 할텐데, 행여 미끄러운 길에 넘어져 뼈라도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 창에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을 집에서 쳐박혀 있자니, 몸이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툭툭 털고 일어나 마트로 나갔습니다. 먹거리를 사려는 사람들이 다른 날보다 더 많네요.. 행여 카트에 부딪혀 몇 일을 고생하지는 않을까 신경을 씁니다.. 욕심을 낸 장보기로 무거운 것을 들고 집에 왔더니, 고관절이 아프네요.. 다시 누워 있다가 저녁 먹고 아파트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결국엔 눈길을 걸어 다니고, 다른 사람들처럼 장보고..할 것은 다한 하루였네요.. 아파서..더 아플까봐..겁이 나서...하나씩 미루다가..혹은 자신에게 양보하다 보면, 결국 언젠가는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에게 만은 양보하지 말고, 엄격히 모든걸 다 하는 사소한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눈이 온 날은 여러 걱정하지 말고 어릴때처럼 그저 기뻐하고, 설경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공감은 회원만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은 회원만 남길 수 있습니다.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