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고 해야할지?....
환우 f1452008-10-21
저처럼 아파왔고, 지금도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음에 놀랐습니다. 고통을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 반갑기도 하네요. 그동안 병명도 없어 약도 먹지 못하고 통증이 언제가 없어지겠지 했는데, 지난달에서야 강직성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믿을 수 없는 건 류마티스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었더니 통증이 한결 좋아졌고,스트레칭을 할 때도 훨씬 편안해졌다는 거예요. 내가 갖게 된 질병에 대해 아직도 믿기진 않아요. 가만히 있는 것은 시간을 버리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기에 항상 열심히 살아왔건만, 지금의 제 모습은 너무나 소극적인 모습 그 자체랍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겉음도 뗄 수 없었던 시간이 있었기에 그 통증이 다시 올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병에 지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순간순간 다짐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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