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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자유

중국에서 진단 받았습니다.

환우 3aff2007-11-09
작년에 엉덩이 관절이 엄청나게 아파서 걷지도 못하다가 침맞고 한약먹고 나아졌습니다.(이건 한국에서..)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은 그때 당시 들어본적도 없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는 계속 안아프다가 가을에 찬바람 불면서 또 엉덩이 관절(여길 고관절이라고 하는게 맞나요?)이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가 10월 중순부터 오른쪽 무릎이 아프고 붓기 시작하더니 무릎뼈가 보이질 않을만큼 붓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져서 병원을 갔습니다. 현재 저는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그나마 좀 크고 좋다는 병원을 가서 정형외과를 찾았는데 엉덩이관절아픈건 디스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릎은 류마티스인것 같다고 피검사를 했는데 검사결과 류마티스는 또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내과로 옮겨서 의사가 하는말이 연쇄상구균감염 반응성 관절염 이라더군요. 약을 받아들고 약 2주정도 복용했는데 증상은 더 심해지고 통증도 더 심해져서 다시 병원을 갔습니다. 입원을 하는게 낫다는데 그 병원은 외국인을 받기가 아주 까다롭다고 또 다른 큰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류마티스면역과로 입원을 해서 그동안 아팠던 모든걸 다 이야기 하고..엉덩이 관절, 무릎관절, 쇄골뼈 관절, 발가락 관절 아픈데가 정말 많거든요. 이것저것 검사를 엄청나게 하더라구요. 검사결과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지금 발견된게 절말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병이 진행이 많이 안된 상태에서 초기 발견이라 꾸준히 약먹으면 정상인과 같을꺼라고 하는데... 여기서 처방한 약만 그냥 계속 먹고 있어도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심양서 제일 크고 좋다는 유명한 병원이고 그렇긴 한데 중국이 한국보다 좀 뒤떨어지는게 사실이라 불안합니다. 입원하고 그저께 퇴원해서 지금은 관절도 많이 안아프고 살만한데 오늘 인터넷 찾아보고 놀랍고 무섭고 이거 당장 한국을 가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내년 7월이면 졸업이라 휴학하기도 애매한 상태고 작년에 담관낭종으로 수술하고 휴학을 한번 했던지라 졸업을 또 늦추고 싶진 않거든요. 이렇게 무서운 병이라는거 정말 몰랐습니다. 병원에서도 완치는 불가능 하지만 약먹고 운동하면서 천천히 다스리면 정상인과 다르지 않다고 해서 크게 걱정 안하고 있었는데 자꾸 무섭네요. 현재 전 어디가 굳어진건 잘 모르겠고 그냥 여기저기 관절이 많이 아픕니다. 그래도 이번에 입원하고 나선 많이 나아져서 계단도 잘 오르내리고 잠도 잘 자긴 하는데 엉덩이 관절은 계속 아프다 말다 하네요. 지금 당장 한국으로 가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전 26,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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