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렐...왜이리 보험적용 받기가 까탈스러운지 남는 약 가지고 계신분 있?
환우 89892006-12-27
안녕하세요. 전남 여수에 살고 있는 조현민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질런지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가끔 글도 남기고 했었는데... 눈팅만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현재 저의 진행정도는 양쪽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하였구요.
발병은 15년 전쯤으로 기억됩니다. 확진을 받은건 10년 정도 되구요.
2004년 2월 부터 레미케이드 투여를 약 1년간 하였고
2005년 5월 부터 엔브렐을 9개월간 보험적용이 되어
일주일에 2번씩 맞아야 할 걸, 2주, 3주에 한번식 투여 기간을 조절하면서 최근 11월달 말 까지 맞았었습니다.
생각이 짧았던 건지... 엔브렐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6년 1월까지 대학병원에서 약 처방+엔브렐 을 받다가
그때 당시에는 엔브렐이 9개월만 보험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근 11개월을 대학병원은 가지 않고, 집근처 가까운 종합병원에서 먹는 약처방만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또다시 엔브렐이 2년동안은(208바이알)은 보험적용이 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지난 12월 14일날, 치료 및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 처방 받았던 대학병원을 어렵게 시간을 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집에서 대학병원까지는 버스 타고 3시간 거리...ㅠㅠ)
저의 주치의 선생님은 해외연수 중이었고 다른 분이 계셔 그 분께 진료를 받았는데... 그분 왈
2006년 1월 까지만 진료 기록이 있고 그 이후로는 팔로우가 없어서 어떻게 엔브렐을 처방해 줄수 없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날부터 3달 뒤에는 처방을 해줄수 있다면서...즉 3월 7일까지 엔브렐 주사 없이 살아야 한다고...
제가..주사를 안맞으면 아픈데 어떻게 그때까지 기달리냐고 문의 하자..
그건 제가 어떻게 할수 없는 일입니다. 환자분이 알아서 하셔야죠..라고 말 하면서
그때 오시면 보험적용이 된다는 말만 하시곤... 처방전을 써 주시더군요..
참... 단지 대학병원에 가기가 힘들어서 나 편하자고 집근처 종합병원을 간 제 잘못도 있었지만,
무성의한 의사 선생의 말을 들으니 맘도 울쩍하고, 하여간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내일은 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해서 한번 문의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투여 하였던 환자가, 다시 투여 시작시 꼭 3개월간의 진료 기록이 그 병원에 있어야 하는건지...
예전에 그 병원에서 투약했었으면...해 주는게 당연한게 아닌지.. 이왕 보험적용을 하게 해 줬으면 환자들이 편한 마음으로 그 기간만이라도 통증없이 살수 있도록 도와줘야지...
하여튼 우리나라 정책은...
에고고 사설이 길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다보니 별말을 다 쓴거 같아요. 제 글올린 요지는
이런 글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통증을 느껴보신 우리 환우님들은 그 아픔을 아실거라 믿고 이런 어려운 부탁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우리 환우분들중에 엔브렐 2개(2박스가 아니라 2바이알) 정도 여분 남으신분 계신가요? 있으시다면 저에게 빌려주시면 안되실런지... 제가 꼭 3월달에 그만큼의 엔브렐을 꼭 돌려 보내드리겠습니다.
(본인부담으로 3개월간 투여를 하게 되면 보험적용을 못받는다고 병원측에서 말을 하여서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ㅠㅠ)
제가 직장 생활도 해야하고 그런데.. 약기운이 떨어지니 몸이 영~~ 컨디션이 아닙니다. 허리는 기본이고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요즘들어 턱도 아프기 시작하니..
그때까지 기달리기가 두렵기도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럽니다. 아플 통증을 생각하면...잠이 안옵니다..
어려운 부탁인줄은 알겠지만... 어디에 이런 말 할곳도 없고,
부탁할 곳도 없어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새벽시간에 글을 남깁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혹시 여분 있으신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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