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면제 받았습니다.
환우 fa8f2006-11-13
=_=;; 98년 대학교 3 학년 때인가...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찾아오더라구요 ㅎㅎ
일어나질 못하고 다리가 아파서 낑낑대다가
잘못자서 그렇겠거니....그러고 지나갔죠.
근데....이게 몇 주를 계속 가길래...
병원을 갔더니, 운동 부족에 =_=;; 스트레스성이라고....
꾀병 취급을 했죠. ㅠㅠ
아...내가 게을러서 그렇구나 하구...
반성하고 착실히 살았는데두 몸이 안나서, 나중엔 반쯤 미치는 줄 알았어요. 내가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가 혼자 고민두 많이 하구.
병원도 안다닌데가 없었죠.
정형외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CT에 MRI에...
찍고 찍고 또 찍고 나중엔 아예 포기했어요
=_=;; 그러다가 우연히 혹시 뇌가 이상해서 그런가?하고
작년 여름에 뇌 MRI를 찍었는데...뇌하수체에 미세종양(양성)
이 있다고 하더라구요...한참 치료 받고 있는데,
나중엔 등도 잘 안움직이구(잘 때 무척 아팠어요 ㅠㅠ)
차탈 때 목도 잘 못 숙일 정도로 아파서 의사샘한테
이거 왜 이리 아프냐구 했더니...
=_=;;; 강척같다구 류마티즘 내과를 가보라고 하더라구요=ㅁ=
강남에 있는 모 내과 갔습니다.
유명한대라 그런지 5월 예약하고, 7월에 초진했죠.
-_-; X-Ray만 찍어도 나온다던 그 병...
결국 아푼지 8년 되서야 왜 아픈지 알았습니다.
지어준 약 먹구 8년 만에 첨으로 편하게 잤습니다.
며칠 전에 예비군도 면제 받았습니다.
...
아픈덴 아픈 이유가 있는데 자기가 포기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_= 아픈 몸은 아픈 사람이 끈질기게 직접 챙겨야한다는거 오래 아프고 나서야 알게되었네요 ^^;;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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