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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자유

KOAS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환우 a5b62006-08-28
요즘들어 힘들어 보이시는 분들이 많아 외람되게 몇 글자 적어 봅니다. 이 병에 걸리면 사회 생활도 힘들고, 살아가는게 막막하다는 말씀들을 하시곤 합니다. 특히 아픈 자식을 둔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간 7년 동안 해온 정기모임과 운영자라는 자리 때문에 회원님들의 정보를 볼 수가 있어 KOAS에 모인 환우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자식들 때문에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그동안 뵙고 알고 지낸 분들 중의 대부분은 아무 지장 없이 사회 생활을 잘 하고 계시며, 좋은 직업을 가지고 훌륭한 가정을 꾸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병을 가지고 힘든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의사생활을 하고 있는 회원도 4명이나 되고 그중에 전문의가 되어서 같은 환자를 진료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어릴적 너무 아파 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회원은 검정고시로 과정을 마치고 약대에 진학해 지금 양쪽 관절을 모두 인공 관절 수술을 했으나 약사생활을 잘 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회원중에는 가장 선호하는 직업인 100명이 넘는 공무원과 또 100여명에 가까운 현직 학교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활동이 많이 필요없는 컴퓨터와 관련되었거나, 정보 통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회원도 500 여명에 달합니다. 자신의 사업체를 잘 이끌고 있는 업체 대표들도 있으며, 심지어 전문운동 선수들도 있습니다. 군인을 비롯해 경찰 공무원을 하고 있는 회원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오히려 다른 동호회나, 단체보다도 고학력, 전문직에 종사하는 회원이 많은 모임이 바로 우리 KOAS입니다. 비록 관절에 변형이 오거나, 통증으로 생활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자신이 맡은 일을 훌륭히 잘 해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 몇 가지를 꼽아보면 지식. 체력. 마음. 가치관. 이 네 가지일 것입니다. 몸이 아프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하며, 남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그리고 자신을 이겨내고 주위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몸이 아프다는 것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중에서 한 가지가 부족할 뿐입니다. 건강하고도 악한 마음과, 잘 못된가치관으로 자신을 망치고 있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나는 요즘 사회상을 돌이켜 보면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어쩌면 가장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훌륭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실의에 빠진 분들과 제가 아팠을때 늘 저를 걱정하시던 부모님과 같은 마음이실 아픈 자식을 둔 부모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걱정 하시지 말라고..... 저희 부모님도 저를 업고 온나라 병원을 다니시며, 아픈 자식 걱정에 밤새 눈물 지으셨지만, 지금은 가장 든든한 힘이 되는 자식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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