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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자유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ㅜㅜ

환우 07892005-09-01
며칠 온몸이 찌뿌둥해서.. 안되겠다 싶어 찜질방가서 쪼금 몸을 풀고 오니 괜찮았는데.. 오늘 개강이라..정말 산뜻하게 첫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구리 쪽부터 허리 등 쭉~ 통증이 시작되는 겁니다. 한 1~2년간 별다른 통증이 없어서..그냥 맘놓고 살아도 되나 보네 했는데..역씨나.. 그 때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통증이 정말...점점 심해져서 숨을 쉬기 힘들정도더군요..눈물이 다 나오고.. 그래서 가까운 고대병원에 류마티스내과 한번 봤던 선생님한테 찾아갈려고 갔더디 마침 또 점심시간이네요..헉~ 정말 아파죽겠다고..응급실가면 머 급하게 처방이라도 안해주냐고 물으니 그것도 선생님 본 후에 가능하다고만 하더군요..으씨.. 사람 죽어가는데.. 참 병원사람들(특히 간호사들) 냉혈동물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동네 정형외과 가면 무슨수가 있을까 싶어, 진짜 다 포기하고 싶은데..그래도 가면 진통제라도 놔주겠지 싶어 갔더랬지요. 갔는데 똑같이 점심시간이라 1시간 이상 기다려야된다고..근데 간호사표정이 내가 아파 죽어가며 땀을 뻘뻘 흘리는것을 보고는 그렇게 아프신데 응급실에라고 가보세요 하면 측은한 표정을 짓더라구요..순간 조금 위안이 되면서..그래도 통증은 더 심각.. 암튼 그렇게 대학병원서 정말 천년같은 1시간을 기다려서 의사선생님을 오후 환자 첫타자로 뵙고, 급한대로 진통제랑 약이랑 처방해줘서 이렇게 그래도 살아났네요..-.- 사람 참 간사한 동물 같습니다. 한동안 안아프니깐..여기 까맣게 잊다가, 아파서 죽겠으니깐 또 찾아와서 글쓰는거 보세요.. 그렇죠? 지금 밖에 비가 시원하게 내리기 시작했네요. 이렇게 비가 내릴려고 내 육신이 그렇게 고생했었나 봅니다. 정말 날씨가 궂을려고 하면 딱, 신호가 오더라구요. 오늘은 너무 아파서 검사도 못했는데, 가서 또 한번 검사라도 받고, 의사선생님한테..제발 확실하게 진단좀 내려달라고 떼써야할까봐요.. 이러다가..정말..면접가서 통증시작되면 정말 황~인데..어떡하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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