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엔브렐을몇번째맞았는지도모르겠네요(남편말로는12번째랍니다)
환우 94272005-07-10
신나게 놀았습니다.
(일주일중에 월요일은 그냥 힘들고, 화요일, 수요일이 되면 출근하지 않고 늦잠을 푹잤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나고, 목요일되면 이틀만 더 참자,, 금요일이되면 와... 그다음날부터 논다~~~~~라는생각가득하고 토요일, 일요일 지나면 내일 또 일하러 가야하나??? 그럽니다. ㅋㅋ)
아직 여전히 엔브렐 투여후 통증이 있습니다.
운전을 오래동안하면 부어올랐던 왼쪽쇄골과, 어깨가 뭉쳐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있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강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지도 않고,
노래방에가면 자세가 이상해 노래부를때도 앉아서 부르려하곤했는데 가족들과 같이 가서 그런지,,,, 자세가 한결좋아 방방뛰면서 어린아이처럼 쇼파에 올라가서 쿵쿵거리면서 놀았습니다.
몸이 좋아져서 수영도 재미있고,(이제는 자유형으로 3/4은 서지않고 갑니다) 오늘은 남편이라 시누랑, 시누남자친구라 자전거도 탔습니다. 자전거를 타도 무릎에만 약간 무리가(준비운동부족과 살들로인한 가중)가는 정도지 신나게 비바람을 헤치면서 쌩쌩 달렸습니다..
통증을 많이 호소 하지 않고 자전거 씽씽다리는 모습을 집에와서 생각하니 혼자서 스스로 대견해합니다.
2002년 결혼하고, 몇달되지않아 오랫동안 아팠던 몸에 진단이라는 꼬리표를 달았고(남편덕분에 진료받고, 진단받았습니다.), 그동안 통증과 몸의 자세는 현재까지 많이 좋아지지않았고, 친정에서 이것저것 운동, 약등을 소개해주고, 그러다가 중단하고, 약은 먹어도 통증은 늘 더해가고,,,,,,,,
그랬던것이,, 엔브렐을 투여받고 다시 처음처럼은 아니여도 움직임이 좋아지니.........참으로 다행입니다.
이밑에 여러글을 읽자하니,,, 넘어린나이에 아프기시작하고, 병명도 모르고 아파했던 시간들 뒤로, 그래도 무언가가 되기위해 일을하고, 배우고, 그러는 동안 혹 내몸보다 살아가는 것들이 우선이 되었던 일들이 더 많지는 않았는지.....생각해봅니다.
모두들 그러하겠지만, 조금 덜 배우고, 덜 먹고, 덜가지더라도 나를 향한 꾸준한 관리는(약먹고, 운동하고) 오랫동안 그리하지 못한 나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이란 생각이 가득한 날입니다.
모쪼록,,,,, 나를 위한 굳어가는 마음처럼 굳어가는 살과 뼈를 보면서,,, 다시 부드러움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가득 가득하여 행복해지길....
****참... 베드민턴도 치고,,
엔브렐 투여후 딱딱했던 근육들도 조금씩 풀려갑니다.
뼈도 그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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