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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0차 엔브렐투여(시간이 잘도가네요)

환우 94272005-06-30
어제는 작은 실수가(참지못함의 말실수) 여러사람 맘을 상하게 하였고, 업질러 놓은 물을 보고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엉엉 흐느껴 울때 몸이 뜨거워 지는 열감이 차올랐고, 그로 인해 지켜보는 남편의 맘을 상하게 하고, 나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사랑한다 이야기 해주니 감사할따름이지요. 늘 실수하고, 다시 맘잡기가 얼마나 힘든지, 남편말로는 내가 좀 심각해 보이는 것이 오히려 별문제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결론은, 작은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또다시 느꼈습니다.. 그리고 더 큰것은 나를 위해 시간과 마음을 투자하여 몸가꾸기를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오늘은 수영도 열심히 하고, 주사도 맞고, 그리고 친정오빠가 허리 쫙펴고 힘들어도 그렇게 걸으라고 어찌나 마음쓰고, 두손이 등뒤로 가서 안절부절하던지,,, 큰결심을 먹고, 공에 몸을 맞겨 재끼고(앞으로 숙이는 것은 조금되는데, 뒤로는 요즘 전혀 안되거든요, 날이 갈수록), 그래소 엎드려 코브라 자세를 하니 음.. 영 만족하지 못해서, 거울보고 뒤로 열심히 어프어프 아플정도록 힘껏 뒤로...뒤로 했더니 허리에 약간 움푹 들어가더라구요,,, 이제부터는 마음을 다하여 움직임연습을 하려합니다.. 그러고 보니, 10차 엔브렐투여를 했습니다. 조금전에 쇄골 뼈는 여전히 튀어나왔지만 몇달간 통증이 있던것이 거의 많이 좋아졌고, 고개를 돌릴때 조금씩 힘겨웠던 통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고 보면 어떻게 호전이 되었는지 깜빡 깜빡잊어 버릴 때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속에 일을 할때의 여전한 통증과 여전히 한마디씩 던지는 말에 아직도 상처를 받지만,,, 그래도 최근에 통증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엔브렐 투여시 통증10점만점에 10이라고 대답을 했는데 몇개월뒤 검사할때는 점수를 많이 줄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여후 좋아진 것들 1. 새벽에 여전히 숙면하진 못하지만, 더위에 침대에서 이리저리 뒤척일때 아주 갑벼게 이리저리 구릅니다.(새벽녁에 잠을 수시로 깨고, 날이 밝을즈음 다시 잠들어 지각할뻔할때가 한두번이 아지만,,,그리고 그렇게 조금 더 누워있을때 찾아오는 허리의 묵직함의 통증은 여전하지만요..) 2. 쇄골의 통증이 좋아졌고 3. 수영할때 호흡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접형발차기에서, 남몰래 될까하던 손동작도 수영선생님몰래 할때면, 많이 좋아진것을 새삼 느낍니다. 제게 넘 힘든 자유형 고개돌리기 숨쉬기가 아주 친근해졌습니다. 호호 4. 통증으로 인해 새벽에 생겨버린 미간의 주름이 요즘은 덜하구요 5. 등을 쫙 펼때 두두둑 소리가 쬐금 줄었고, 신전할때의 통증이 덜합니다.. 6. 개인일기장도 아닌데,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꾸준히 올려 오픈하는 것들이 익숙해진것, 마음을 여는 것또한 좋아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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