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첨부해서 글올립니다. 희망을갖읍시다!
환우 84a22005-06-24
뜬금없이 이상한 사진올리고 죄송해요.
저는 강척 15년정도 앓고있습니다.
강척확인받은 것은 1992년이고 ~ 몸이 아픈건 더 이전이거든요.
강척진단받을때 죽고싶었습니다.
염증때문에 걷기도 힘들었습니다.
허리는 튀어나왔고, 아침에 일어나면 죽을맛이였습니다.
강척진단받을때 허리척추 3개의 뼈가 굳은상태였습니다.
왼쪽 고관절또한 거의 굳은상태였구요.
결핵도 걸렸었습니다.
9개월간 수십알씩 결핵약먹었습니다.
일년에 2번씩은 포도막염및 눈병에 꼬박꼬박 걸렸습니다.
각종 피부염도 앓았습니다.
진단시 천천히 진행되는것이아니라 급성으로 빠르게진행하는 유형중에 하나라고 진단받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다릅니다.
뭐든 마음먹기 달렸다고 했죠.
통증도 계속 되면 그 통증에 무뎌진다고 하는게 사실이더군요.
아픈건 같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일년에 한두번 갑자기 아파지면 몇개월씩 한부위가 아파 돌아버리지만, 그럴때마다 운동하고 마음 다잡으면서 생활하고있습니다.
젊은 나이 그것도 10대초반부터 강척의 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세상살기 답답했습니다.
강척발병 시기가 10대가 많은만큼 강척환우라면 다 겪을 일이라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 끝난거 아니고 신약개발될날도 얼마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수영시작한지 이제 7년입니다.
수상인명구조원, 수상안전강사, 생활체육지도자 3급 (수영)
자격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웨이트 통해서 굳어가는 근육으로 힘없어지는 몸을
다잡고있습니다.
물론 일반인보다 두배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정말 하다보면 소리지르고 미친듯 울고싶을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견뎌 내세요
강척 진단받을때 181키에 몸무게가 62kg이였습니다.
지금은 사진처럼 더 건강해지려고 하고있습니다.
스트레징과 허리받침 그리고 병진행상황에따른 가장 적합한 척추및 뼈의 변형막는 자세들.. 꼬옥 하십시요.
병의 진행상태는 계속 진행되지만 7년전 운동시작하면서부터 몸의 변화속도는 느린편입니다.
확실히 이겨낼수있습니다.
10여년전 병명을 알았을땐 약도 미미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중에도 강척에대해 아는분들도 많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다들 알고 계시죠...
그리고 신약도 들어와 보험적용되고~ 이젠 정말 얼마 안남았습니다. 강척정복할날.. 그때까지 열심히 자신에 맞게 노력하시면
가능합니다.
강척진단받고 세상원망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또한 그리고 이곳에 계신 강척 환우분들 모두 겪은 일입니다.정말 앞이 캄캄하지만, 하루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을수있는것이 사람인생입니다.
이겨낼수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운동하세요.
좀 걷는거 이상하다고, 허리 굳었다고.. 챙피하다고 수영장가는거 두려워 마시구요.
지난 해엔 전국 일반 마스터즈 수영대회 나가서 4위도 했습니다.
그만큼 강척은 극복할수있습니다.
환우여러분께 작은 용기가 될수있었으면 하는마음에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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