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이 강척이에요
환우 c8312005-04-26
저희 남편은
초등 저학년때 발병을 했으니
(그때야 성장통이라며...방치하기를 십수년)
지금 거의 30년을 강척과 동고동락 했네요.
연애하기전에는
저 허우대 멀쩡한 사람
왜 걸음걸이가 저럴까...신경 좀 쓰지..
그랬죠..아픔도 모르고
나중에 보니 척추뼈가 다 휘어져 있더라구요
유학할 때 저랑 연애하면서
같이 운동다니고 (제가 운동 매니압니다)
제가 찜질해주고 맛사지 해주고
많이 좋아졌어요
제 남편은 강척에다가 메니에르 병(이유없이
극심한 현기증으로 할동이 불가능한 증세가
비주기적으로 )까지 있어서
운동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게다가 늘 컴앞에 앉아있고 하니
메니에르 발병 주기도 더 짧아지는 것 같고
몸도 많이 뻣뻣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유학할때야 학생이고 하니..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고
연애도 할겸 같이 운동 다니고 컨디션 참 좋았죠
근데 귀국해서 취직하고
시간 없이 빠듯하죠.
그나마 제가 같이 운동할 수 있으면
같이 다녀줄 텐데 전 아기땜에 꼼짝 못해요.
우리 아기 이제 5개월...
집에 러닝머신도 있고 한데
이제는 통 운동을 하려하지 않아요
그렇다구 매번 하라구 잔소리 하는 것두 서루 스트레스고..
기분좋게 운동하게끔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낼모래 사십이고
건강한 사람도 몸이 점점 굳어질 판에..
아기 챙기랴 아기같은 남편 챙기랴
정말 정신이 없어요
어제 저녁 잘자리에도
헬스를 끊을까 요가를 해볼까..하구 넌지시 권했는데
스트레스 받는지 한숨만 쉬고..
저두 가슴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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