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AS
자유

자꾸 소심해져서 큰일입니다.

환우 446e2005-04-21
한번씩 죽도록 아플때마다 하고 있었던 일 그만두고 몇주씩 아플때마다 많이 속상하고 소심해지고 그렇습니다. 사람들도 잘 안 만나게 되고 집밖에도 잘 안가게 되고 얼마전에 과 친구들에게 엔브렐보험적용에 대해 도와달라고 글을 올렸는데.. 이젠 그런 글 올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꾸 기어들어가고 소심해집니다. 친구들은 취직하고 취직준비하고 열심히 할때 집안에서 머리맡에 물컵 집으려 혼자 끙끙대며 몇분간 아주 조금씩 몸을 움직여 겨우 물을 먹는 내 모습이. 기침하면 가슴 쥐어잡고 웃으면서도 가슴 쥐어잡으며 웃어야하는 내 모습에 점점더 속상해집니다. 엔브렐을 맞고 많이 좋아졌지만 소심함은 아직 극복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고 연락도 하지 않고 아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게 겁이 나고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곳도 어쩌면 이곳밖에 없고... 오늘 오랜만에 책상정리를 하고 새로운 일들에 대한 계획표를 짰습니다. 예전같이 강한 자신감은 없지만 다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게 기분은 좋습니다. 코아스에 올때마다 저보다 다들 너무 잘 살고들 계신 것 같아 반성도 많이 하고 많이 생각하고 갑니다. 새로운 일의 시작이 또 언제 방해받을지는 모르지만. 두손놔두고 있는 것 보다는 낫겠지요?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있게 욕심은 내되 무리는 하지 않게 몸도 건강하게 마음은 더욱 건강하게. 새롭게 시작합니다!!!
공감은 회원만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은 회원만 남길 수 있습니다.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