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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강척진단, 괴롭지만....

환우 e7342005-03-13
저는 약 2주전 경희의료원에서 강척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오른쪽 무릎에 물이 차서 걷기가 힘듭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더 아픈것이 문제입니다. 지금은 두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저와 똑같이 생긴 아들이 있습니다. 지난 주말은 집에만 꼼짝없이 있었습니다. 2주전에 뺀 물이 다시 차서 상심했죠.. 오늘 다시 병원에 예약을 하고 갈 예정입니다. 또 물은 빼야 겠죠. 무릎에 물이 안차게는 할 수 없는건가요? 사실 전 13살때 연소기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죠. 그땐 고관절과 양무릎에 물이 차서 한 2년 고생했죠.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때 다시 재발 했구요.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해서 대학가고. 군대가서 또 물이 차서 제대하고. 지금껏 잘살아왔는데 또 재발했네요. 아내 보기도 미안하고 직장도 소흘하고 사면초가 입니다. 제가 생각해보니까 재발할 당시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극도의 스트레스와 부족한 영양 및 휴식 특히 마음이 편하지 못한 공통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작년 1년동안 아침밥 굶으며 점심에 폭식하고 사발면 때우고 야근은 매일같이 철야도 1주에 한번 게다가 일요일까지 출근.. 운동은 대학졸업하고 그러니까 한 7년 정도 안했고.. 뭐 재발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되돌아보니 무절제하게 산 제가 싫습니다. 다시 시작해야겠죠. 먼길을 그래도 이렇게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곳이 있어 다행입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가입인사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병원에 갔다와서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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