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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3주만에 동아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환우 a1782004-06-08
3주 전쯤에..그러니까 자유게시판에 글을 처음으로 약간은 장난스런 분위기로 올리자마자.. 갑자기 통증이 심해져서 입원했었답니다. -_-; 벌을 받은건지..아무튼 3년만에 처음으로 병원엘 갔습니다. 그동안엔 좀 많이 아프다 싶을때만 조금씩 약을 먹으면서 거의 휴식과 운동으로 버텼거든요. 오늘 가퇴원해서 와보니 같이 동아대 병원 다니시는 분이 올리신 글도 있네요. 저는 이규열 교수님한테 진료받는답니다. 그동안의 병세도 그랬고.. 몸이 아플땐 쉬거나 약을 3일 정도 복용하면 다시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했었는데 이번엔 이상하게 경과가 안좋더라구요. 염증수치가 정상의 20배쯤 되고 입원해서 계속 치료하는 동안에도 오르락 내리락 널뛰기를 하고... 그동안 전혀 없었던 증세인 두통과 어지러움증, 메스꺼움까지 같이 오고.. 아무튼 제 강직인생중에 가장 정신없었던 3주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진통제를 따로 맞기도 했는데.. 물론 왠만하면 참으면서 안맞았지만 워낙 상태가 이상해서말이죠. 누군가 제가 올해 삼재수가 곱으로 꼈다더니..-_-;; 그래서 그런지... 어쨌든 다들 안좋다고 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제까지 투약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수치가 어느 정도까진 내려가서 오늘 가퇴원을 했는데.. 퇴원하면서 받은 일주일치 약을 보니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여전히 껴 있네요. 많은 부작용 설명도 첨부해서.. 암튼 일단 퇴원은 했는데.. 가퇴원이고.. 3주만에 집에 오니 남의집 같고.. 기분 참 이상합니다. 나이는 나이대로 먹은 상태고.. 오늘밤에라도 갑자기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에 갈지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지도 모르겠고... 처음 수술받았던 철 없을때처럼 마냥 좋지가 않네요. ...쩝 모두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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