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환우 446e2003-03-02
이쁜 홈피로 바뀌고 글 처음 올리는 것 같군요.
새학기를 앞두고 여행 다녀왔어요
부산에 하루갔다가
목포에 가서 해남으로 땅끝으로 해서 보길도 다녀왔어요
오는 길에 강진에 들러서 왔구요...
몸이 견뎌줄까 의문이었는데
다행히 몇달간 꾸준히 약 먹고 술 담배 안 한 덕분인지 몰라도
무사히 다녀왔어요
친한 친구놈이랑 갔는데 아침에 일어날때 혼자서 끙끙대니까
친구가 쫌 놀라더군요.
약간 부끄럽기도 했는데 친한 놈이고 언젠가 알아야 할거니깐
전 사실 친한 몇명 외엔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거든요
작년 8월에 이 병 판정 받고 말이죠.
여행이 좋긴 했는데 아직 꽃이 안 펴서 쪼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뭐 나름대로 무쟈게 좋았답니다.
전 종교는 없는데 전라도에 있는 절들이랑 산이 참 좋더군요
다른 꽃은 안 피었는데 동백은 다 폈더라구요
담엔 월출산이랑 보길도에 뾰족산 등등 등산 하기로 했는데
몸이 괜찮겠죠?
이제 새 학기이자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기가 시작되네요
학교에서 수영을 세개나 신청했답니다.
학교에서 월화목 수영 듣고 동네 수영장에서 월수금 수영 듣고
주말엔 자유 수영 하고..^^
이러다 수영선수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참 그리고 어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을 읽었어요
루게릭 병 걸린 어느 노교수와 제자의 마지막 수업에 관한
실환데...
루게릭병이란 것이 참 무섭더라구요
강척이랑 비슷한 점도 있는것 같구요
어쨋든 감명 깊게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새로운 삼월.. 새로운 시작 다덜 힘차게 시작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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