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좋은 것만 물려주고 싶은데......
환우 caab2004-05-10
6살 아들을 둔 맘입니다.
며칠전 녀석이 놀다가 아빠를 보더니 아빠 얼굴이 100개로 보이고 부채처럼 보인다고 그러네요.
깜짝 놀라서 담날 안과에 갔더니 난시가 있어서 학교 들어가면 안경을 써야 할거라 하시네요.
엄마, 아빠가 난시가 있으면 유전이 된다 하시면서...
제가 좀 심한 난시거든요. 일찍부터 안경을 써서 울 아들은 제발 안경 안쓰길 간절히 바랐는데 벌써 난시가 있다하니 어찌나 맘이 짠하던지...
우리 강척이 유전이 아니라고는 하시지만 늘상 맘 한구석에 불안한 맘을 감출수가 없는데 이런일이 생기고 보니 정말 맘이 아픕니다.
아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하구요....
늘 기도하면서도 이렇게 입밖에 꺼내는 것조차 불길한 맘이 들어 애써 외면합니다...
울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것만 물려주고픈게 부모맘일진대.....
그저 서글픈 맘에 평소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지만 넋두리하고 갑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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