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생활 정말 힘들군요
환우 8f322004-03-23
작년10월에 진단받고서 처음엔 군대안간단 얘기듣고 기뻐하기만 했습니다.
멋도 모르고...-_-;;
그러다가 겨울방학이 왔습니다.
몸이 아프단 핑계를 대고 열심히 놀기만 했습니다.
그 결과...
슬럼프가 왔습니다.
해도 안되는것같고,
안해도 나오던(?) 성적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물론 이런얘기하면 학교고 어디고 맞아죽습니다. 넷의 비 대면성을 이용한 고백이랄까...
붕 떠있는듯한 느낌, 곧 허물어질듯한 모래성 위에
간신히 서서 멀리 내다보고있는듯한 느낌...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꼴에 공부좀 한다고 집에선 기대가 상당히 크고요
때려치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왔던 성적에 자꾸만 매달리게 되고...
앉아서 공부좀 할라치면 슬슬 몸이 굳어오기 시작하고...
학교도 다니기 힘들고...(이젠 좀 익숙해져갑니다만...)
마음은 급한데 할일은 많고, 잘 되지도 않고, 할라치면 뭔가가 꼭 발목을 잡고...(핑계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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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 하소연입니다.
참 길게도 썼군요.
물론 저보다 어렵고 힘든 분들이 많다는것,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른이 안되어서일까...
견디기 힘든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어른이 되면 이런 일들,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ps. 게시판의 글들을 읽다보면 가끔 맞춤법이 안맞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물론 못알아 볼 정도로 틀려있는건 아니지만,
학생인 제 눈에는 좀...(학생이라 잘난척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_-;;;)
조금이라도 노력해서 보기 좋은 글을 쓰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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