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치료 어렵지 않아...
환우 11752014-11-25
강직성 척추염, 치료 어렵지 않아 이상헌 건국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
강직성척추염. 요즘 ‘강척’ 이라고 줄여 말하는 이 질환은 만성 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허리뼈가 굳어지면서 강직이 일어난다는 뜻에서 유래됐다. 그러나 실제로 외래에서 척추 강직이 될 정도로 진행된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다.
보통 강직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10~20년 정도는 소요되므로 대부분은 그 전에 병원을 찾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치료제도 많이 개발돼 치료는 그리 어렵지 않다.
문제는 진단인데, 초기에는 증상이 애매해 간과하고 넘어가기 쉽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둔부통이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며 아프다. 새벽녘에 심했다가 오전에 일어나서 활동하고 오후쯤 되면 저절로 좋아진다. 따라서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 쉽다. 이후에는 서서히 통증이 위쪽으로 옮겨가면서 요통이 생기는데 역시 새벽녘에 심하고 활동하면 호전된다. 이것이 허리디스크와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다.
디스크는 활동할 때 아프고, 누워서 쉬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고 소염진통제에 반응이 별로 없지만, 강직성척추염은 이 약제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강직성척추염은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성이 2배 많다. 유전적 소인이 매우 강해 혈액에서 DNA검사를 하면 HLA-B27 양성이 전체 환자의 90%(일반인에서는 약 5%)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일본은 이 유전자가 인구의 1%도 안 돼 강직성척추염이 매우 드물다고 한다. 요통 외에도 무릎, 발목이 이유 없이 붓는 활막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10~20대 젋은 환자에서는 요통보다 앞서 원인 미상의 관절염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 아킬레스건염 같은 건초염, 인대 염증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갈비뼈가 흉골에 달라붙는 자리에 인대염이 오면 흉통이 오기도 한다. 확진은 X선, CT촬영을 해서 둔부의 천장골염(sacroilitis) 소견을 확인하면 된다. 엑스선, CT로 이상이 안 나타나는 초기에는 MRI 촬영을 해서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금연이 필수고, 비스테로이드항염제 복용과 운동(스트레칭, 수영 등) 요법을 우선 시행해본다. 말초관절 염증에는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다. 과거에는 희귀난치성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영상진단기법의 개발로 환자가 조기에 많이 발견되고 치료도 잘 되어 희귀난치란 말이 무색하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야 한다. △40세 이전 만성요통과 둔부통이 3개월 이상 지속 △새벽녘과 밤중에 심하고, 활동하면서 호전되는 양상 △가족력 △아킬레스건염, 흉통 △발목, 무릎이 자주 붓는 관절염이 지속된다면 류머티즘내과(rheumatology) 전문의 진찰을 권한다. 일반적으로는 평생 치료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질병 초기에 약물 선택을 잘해서 완해를 유도하면 수년 내 완치되는 경우도 많이 경험했다. 다시 재발될 때는 스트레스, 감염(세균성 장염, 요도염) 등이 원인이 되므로 평소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위생에 신경 쓴다면 재발 없이 잘 치료될 수 있는 병으로 보인다.
저의 군병상일지 기록 및 사회병원 기록을 보더라도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를 하면 치료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 이후 자기 관리를 해야만 하는 질환입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우들은 체질적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잘 걸리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가 환경적 요인으로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진행하게 되는 질환이 강직성 척추염입니다.
문제는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하면 분명히 치료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이후 괜찮다고 하여 자기 관리가 안되면 또다시 강직성 척추염이 재발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 경우 재발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통제된 군대 생활, 충격, 육체적 노동 즉 피로, 피로누적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의 30년 병상 기록을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우는 충격, 육체적 노동 즉 피로, 피로누적이 되지 않도록 자기 관리 해야만 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강직성 척추염 환우는 백수 생활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한 점 때문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환우는 통제된 환경 즉 군대생활이나 직장 생활은 악화 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요인도 분명히 있겠지만 강직성 척추염 환우는 유전 요인 보다 환경적 요인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이 자주 재발하면서 발병하게 되면서 근육에 피로도가 갈수록 나빠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후유증이나 합병증 섬유근육통 질환이 동반하게 되는 것이지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결론은 강직성 척추염 환우들은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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