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화 강직성척추염 진단
환우 66782014-09-29
4-5년전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다가 허리가 통나무처럼 뻣뻣하니 움직이기를 못하겠더군요.
놀라기도 했지만, 체중이 근 80키로에 옥돌매트를 쓰다보니 몸 어딘가가 눌려서 그러는 줄 알고
일어나서 스트레칭으로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후에도 통증이 계속 되었는데, 집안 일 하고 돌아다니다 보면 풀리기에 그저 체중 탓으로만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너무 오래 가는 거 아닌가 싶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의 증세가 똑 같았습니다.
원래 첫 애 낳고 부터 천장골-나중에 알게 된 이름-이 시큰거리기도 했고, 7년 전에는 디스크 치료를 받을 적도 있어서
그 탓이 아닐까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형편이 좀 풀리면서 병원에 가보기로 하고, 마침 안과를 다니던 건양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긴가민가 하는 마음이었지요.
올해 6월 혈액검사와 MRI 촬영을 하였는데 미분화성으로 분류된다고 하면서 진통제와 위장약을 처방해주시더군요.
(순서대로 클란자CR정-낙센에프-멜락스)처음에는 저녁에만 먹다가 먹으나 안 먹으나 통증이 같다고 했더니 아침저녁 복용으로 처방해 주셨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아픕니다. 세번째 처방을 받을 때는 그러면 담번 진료까지 기다려보고 주사약 처방을 생각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보름전에는 신경 쓰는 일도 있고 몸살과 집안 일로 힘들었는데, 지난 주 내내 허리통증이 심해져서 앉고 서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물건을 들어올리지도 못하고 잠 잘 때도 너무 아파 급한 대로 동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디스크도 아니고, 강직성척추염 같지도 않답니다. 그래도 물리치료 받고 나니 몸이 가벼워지더군요.
그래도 다음날 아침 통증은 똑같아졌고요.....
며칠 후 예약된 일정을 앞당겨 진료를 받았는데, 병원 가기전 시간이 있어 영화를 보며 낄낄 거렸는데 그래서 인지 몸이 아침보다 많이 가벼워졌고, 병원에서도 그렇게 얘기했더니 그냥 똑같은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흠... 내가 상담을 잘 못해서 그런 것인지 궁금해서 여기 사이트에 회원 가입하고 자유게시판에 간단히 올렸더니 진통제 처방에 갸웃하시는 답글이 있어 여기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병원 진료를 시작한 뒤로는 약을 먹어도 통증은 그냥 심하진 않아도 계속 되고, 오후 네시 쯤 되면 뻐근하게 아파와서 간단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하루는 약을 일부러 먹지 않아도 보았는데 먹으나 안먹으나 똑같더군요.
이번에 다시 심하게 아프다보니 담당선생님을 바꿔야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 상담은 작성 당시의 기록입니다. 강직척추염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방법은 그동안 달라졌을 수 있으니, 지금의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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