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AS
자유

강직성척추염 발병위험 예측유전자 복제수 변이 첫 보고...

환우 11752014-07-04
강직성척추염의 발병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의 정연준 교수팀(제1저자 정승현)이 한양의대 김태환 교수팀·충남의대 심승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2009~2013년 강직성 척추염 환자 934명과 정상인 1200명 등 총2134명을 대상으로 인간 염색체 전체의 '전장유전자 복제수변이' 분석을 했다. 이번 분석은 HLA-B27 이외 추가적인 유전적 요인을 밝히기 위한 것.





이를 통해 연구팀은 HHAT, PRKRA, HLA-DPB1, EEF1DP3, 16p13.3의 유전자 복제수변이가 강직성 척추염의 발병위험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했으며, 이 다섯 유전자 중 4곳 이상의 복제수가 모두 정상보다 낮을 경우 강직성 척추염 발병위험이 약 18배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대규모 염기서열 분석을 적용해 발굴한 복제수변이의 발생기전을 증명함으로써 막연하게 알려졌던 인간 복제수변이 생성기전을 구체적으로 규명했으며, 강직성 척추염 발병에 기여하는 복제수변이의 존재와 발생기전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학술적 성과도 올렸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적용시키기 위해 다섯 유전자를 대상으로 임상에서 흔히 쓰이는 PCR법과 MLPA법을 적용한 임상친화적인 '강직성 척추염 검사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 기술 모두 이미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추가 장비도입이 필요 없고, MLPA의 경우 1회검사로 다중 분석을 할 수 있어 검사비용이 낮다. 검사법개발이 완료되면 저비용으로 강직성 척추염 위험군을 찾아내어 초기에 발병악화요소 차단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를 주도한 정연준 교수는 연구 결과와 관련 "강직성 척추염 발병위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법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유전자의 기능을 향후 면밀히 연구하면 강직성 척추염의 진행을 늦추거나 막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류마티스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지닌 국제학술지인 '관절염 및 류머티즘 (Arthritis & Rheumatism, 인용지수: 7.5) 온라인판 4월호에 "Genome-wide copy number variants analysis identifies deletion variants associated with ankylosing spondylitis" 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은 병원의 우수한 기초·임상인력 및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 진입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이다...
공감은 회원만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은 회원만 남길 수 있습니다.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