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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자유

고맙습니다.. 그리고..

환우 a3822003-12-17
그러게요.. 기운을 내야 겠습니다.. 어제 밤에 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운동해서 근육 붙는 게 몇달 같고 되냐구.. 최소한 2년 정도는 꾸준하게 해야(특히 여자들은 근육량이 적어서 남자들보다 근육 붙는 속도가 느리다고 하네요) 근육이 붙어서 덜 아플거라구.. 그 말을 믿고 그저 열심히 운동하려구 합니다.. 강척이 사람을 겸손하게 한다는 생각은 아직 들지 않네요.. 오히려 사람을 신경질적으로 만드네요.. 누가 뭐라고 한 마디 하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요.. 어서 나아서 사람 구실하면서 살고 싶어요.. 참, 그리고 1. 왜 병원을 바꿨냐고 하셨는데.. 일단 삼성의료원은 너무 멀구요.. 제가 수영을 하겠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은 그러라는 말만 하시고 별 관심이 없더라구요.. 인테반스팬슐이 속이 쓰리고 졸리다고 다른 약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도 그냥 위장약만 첨가해 주시고 나중에는 소화기내과로 보내주시더군요.. 전반적으로 강척보다는 일반 류마치스 전문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가 코아스 얘기를 하면서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하면 이런 환자들 모임에 가입했겠냐 그러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하면 ... 글쎄요.. 제 느낌상, 의사인 나를 두고 왜 그런 곳에서 정보를 얻나 하는 식으로 답변을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겠냐고 해도 별 반응이.. 참고로 저희 식구들은 삼성의료원 단골(?) 이거든요.. 모든 의무 기록들이 삼성의료원에 보관되어 있답니다.. 그렇지만 의사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깨어졌기에 과감하게(?) 결단을 했죠, 일단 병원을 바꾸기로.. 집이 서울대 병원에서 10분 거리라서 걸어갈 수도 있거든요. 2. 서울대 병원이 삼성의료원보다 대기시간이 긴 것은 사실이여요.. 삼성의료원은 아무리 기다려도 20분 이상을 기다려 본 적이 없습니다.. 2년 동안 다녀 봤더니요.. 환자 스케줄에 맞춰서 예약 날짜도 잡아줍니다.. 시설도(특히 화장실) 삼성의료원이 서울대병원보다 훨씬 좋구요.. 직원들도 훨씬 친절하죠.. 그래서 대학병원 다니기가 불편하다는 말을 이해를 못했었어요.. 그에 비해 서울대 병원에서는 좀 기다려야 겠더라구요.. 병원에 와서 감기 옮는다는 말이 맞는 것처럼 삼성의료원에 비해 비위생적인 환경들이 좀 .. 찝찝하기도 하죠.. ㅋㅋㅋ 전 지난 번 진료 때 저녁 6시반 예약인데 7시에 허겁지겁 갔죠..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은봉 교수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감격. 언제나 이렇게 늦게까지 진료보시냐고 했더니 더 늦는 날도 있대요.. 한가한 삼성의료원보다 바쁜 서울대 병원에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3. 실제로 서울대병원에서 진찰을 하는데, 첫 진찰 때 꼼꼼히 보시더라구요.. 일어서서 몸을 앞으로 숙이는 것도 하고 몸 관절 돌아가는 것도 보고 이것저것 질문도 많이 하시구요. 운동 특히 수영의 중요성도 강조하시고.. 전반적으로 이은봉 교수님이 말씀이 많으셔서 좋더라구요.. ㅋㅋㅋ 코아스에 가입했더니 교수님을 추천해서 이 곳으로 왔다고 그랬더니 더 친절하셨나? 암튼 진찰받고 저는 만족했어요.. 2년동안 삼성의료원 다니면서 아무리 아프다고 호소해도 그냥 넘기던 부분까지 체크해 주셔서요.. 삼성의료원에서는 목 안이 부어서 음식 삼키기가 힘들다고 했더니 콜킨이라는 약만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서울대병원에서는 목 안을 들여다 보고 상태를 설명해주고 이게 강척때문에 생길 수 있다고 하고 약을 처방해 주더라구요.. 제가 콜킨이라는 약을 먹으면 위장장애가 심해서 생활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래도 삼성의료원에서는 웃기만 하고 또 처방해 주더라구요.. 약국가서 콜킨은 조제하지 말아달라고 했죠.. 그에 비해서 서울대 병원에서는 콜킨이 싫으면 딴 것으로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4. 인테반스팬슐의 부작용은.. 일단 졸립니다.. 저는 학생이라서 졸리는 것이 치명적이거든요..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지 힘들어요.. 속이 쓰리더라구요.. 그래서 비보험 위장약(가스터)까지 먹는데도 별.. 그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저 인테반을 먹은지 45일 정도 되었는데 서울대 병원가서 셀레브레스로 받은 거 거든요.. 환자마다 처방해 주는 약이 다른 거 같아요.. 이은봉 교수님은, 인테반을 먹기에는 상태가 좋으니까 인테반보다 좀 약한 셀레브레스를 처방해 주신 듯 합니다.. 그치만 인테반을 먹다가 셀레브레스로 바꾸니까 이 약이 진통 효과가 덜 한 거 같아요.. 인테반 먹었을 때에는 별로 통증이 없어서 잘 걸어다녔는데(뛰어다니기도 했음) 셀레브레스를 먹으니 좀 절뚝 거려요.. T_T 아마 이은봉 교수님도, 제가 인테반을 하루에 2번 먹고 아픈 데 없이 뛰어다닌다고 했더니, 그럼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위장장애가 적은 셀레브레스로 바꿔주신듯합니다.. 제가 인테반 먹으면 속이 쓰려서 죽겠다고 했거든요..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니까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고 바라는 점이 있으시면 건의도 하시면서 투병해 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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