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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위기의 진짜 사나이 강직성척추염...

환우 11752014-03-10
KBS 2TV ‘추적60분’이 ‘위기의 진짜 사나이’ 편을 통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군에서의 부조리를 다룬다.





2014년 1월19일, 입대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훈련병 이강민(가명) 씨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故 이강민 씨가 입대하기 전 머리를 깎을 때 함께 있었던 친구 동훈(가명) 씨는 강민 씨의 죽음을 믿기 어려웠다. 입대 직전 멀쩡하게 장난을 치고 콧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건강한 친구가 훈련 도중 사망하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친구들은 구타를 의심했다. 훈련병 당시 조교가 때려서 췌장이 터졌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이 제기한 의혹은 SNS를 타고 퍼져나갔다.



2014년 1월16일, 강민 씨의 가족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강민 씨는 몰래
화장실에 갔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았다고 했다. 계속 오줌이 마려워 바지에 싸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상관은 참으라고만 했다. 군 의무대에서는 계속 화장실에 보내달라는 병사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하고 1월15일 정신과 상담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강민 씨는 그 날 응급차에 실려 국군 대구병원을 거쳐 이후 영남대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 3일 후 사망했다.



입영 신체검사 때 모든 항목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던 건장한 22살의 청년 강민 씨는 왜 갑자기 쓰러져 죽었을까. 아무도 그의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던 걸까. 강민 씨가 쓰러지기 이틀 전인 1월13일, 국군 대구병원에 남아 있는 강민 씨의 진료기록에는
혈당 수치가 +++999로 기록되어 있었다. 측정한도를 초과한 수치였다. 제작진은 강민 씨의 죽음이 시작된 13일의 진실을 추적했다.



24살 조황희 씨의 어머니는 매일 다 큰 아들의 머리를 감겨주고, 끼니를 챙겨주고,
약봉지를 찢어 약을 꺼내어 아들에게 건네준다. 군대에서 훈련 도중 초기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걸려 돌아왔기 때문이다.



26살 이은형 씨의
대학 졸업식. 어머니는 아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졸업생들과 달리 내 아들에게만은 암울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은형 씨 역시 군 훈련 당시 발목에 염증이 생겼지만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게 되었다. 이 두 청년은 입대 전 병무청의 신체검사에서는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마약 성분의 진통제가 없으면 하루도 외출할 수 없다.
평생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는 그들을 책임지는 곳은 없다. 국방부에서는 공무상 상해를 이유로 의병제대를 시켰다. 하지만 보훈처에서는 제대 후 아무런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 공무와 질병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꽃다운 20대, 멋진 미래를 꿈꾸었던 대한민국의 아들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입대했지만 국가는 그들의 미래를 지켜주지 않았다.


군대에서 각종 심신질환으로 의병제대를 하는 사람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4200여 명. 이 중 일부는 질환 발생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질환이 악화된 경우도 많다. 더구나 원인 불명 등 각종 사유로 국가에서 보상을 받지 못해, 사회로 돌아온 후에도 정신적, 신체적 고통에 시달린다. ‘추적60분’은 미래를 잃은 한국의 청년들을 통해 군대 내 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강직성 척추염, 20~30대서 60% 이상 차지
전남대병원 8년간(2003년~2010년) 강직성 척추염환자 분석자료





강직성 척추염이 비교적 젊은 층인 20~30대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만성적인 허리통증일 경우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8년간 강직성 척추염으로 치료받은 외래환자는 총 2천866명이었으며 20대~30대 환자가 1천795명으로 전체 환자의 62.6%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대가 907명(남자 710명, 여자 197명)으로 31.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20대 888명(남자 727명, 여자 161명)으로 31.0%, 40대 544명(남자 389명, 여자 155명)으로 19.0%, 50대 255명(남자 167명, 여자 88명)으로 8.9%, 10대 126명(남자 110명, 여자 16명)으로 4.4% 등이었다.
강직성 척추염은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정도 흔하게 발병되고 병에 걸린 환자의 약 1/3 정도가 수십 년에 걸쳐서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전남대병원 외래환자에서도 남자환자가 2천198명(76.7%)으로 여자환자 668명(23.3%)보다 3.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3년에 223명(남자 174명, 여자 49명)에서 2006년 319명(남자 255명, 여자 64명), 2010년 535명(남자 402명, 여자 133명)으로 꾸준히 늘어 2003년 대비 2.4배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총 276명(남자 203명, 여자 73명)이었으며, 30대가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70명, 50대 70명, 20대 62명 등이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척추질환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인자(rheumatoid factor)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질환이다.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종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및 골반이 뻣뻣해지는 강직현상과 요통이 주된 증상으로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한번 시작된 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태종 교수는 “다리가 저리는 증상 없이 3개월 정도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사선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CT, MRI와 같은 영상검사 등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됐다”며 “운동은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에 체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허리와 목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면 뻣뻣함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직성척추염도 20대 ~30대 젊은 청춘을 병들 게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제 경험으로 강직성척추염은 환경적 요인이며 피로, 피로누적으로 반복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도 가장 활동적일 때 남자에게 많고 20~30대 젊은 남성에게 강직성척추염 질환이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에서 여성보다 4배 가량 더 흔하게 발생된다. 빠르면 10대 후반에도 발병되지만 20대나 30대 연령에서 잘 발생한다. 유전적 소인이 있어서 가족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말초 관절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나 임상 경과가 비교적 가벼운 경향을 보인다. 특히 10대의 경우는 무릎 및 발목이 일정 기간 붓는 증상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국방부는 20대~30대를 사회에서 생활하게 하고 30대에 군입대를 시키든지 악화시켜 놓고는 책임을 지지 않는 이유가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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