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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S
자유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환우 a3822003-11-17
금요일에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2주전보다 많이 나아진 듯 하다고(혼자 천천히 걸을 수 있습니다.. 씨익~) 의사선생님도 좋아하시더군요. 앉아있는 제 척추와 꼬리뼈 부근을 주먹으로 쳐 보시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사실, 목 안이 하도 아파서 동네 이비인후과를 갔었거든요. 물 마실 때에도 따갑답니다.. 목 안에 염증이 심하게 있다고 하네요.. 휴식만이 최고라고 하면서요.. 제가 약을 거부했기 때문에 주사만 맞고 왔습니다. 이비인후과 얘기를 했더니 혹시.. 베체트를 의심할 수 있다면서 콜킨이라는 약을 추가하시더군요.. 의사선생님 미워.. 의사선생님들이 들으시면 저를 잡아가실지 모르겠지만 하도 어릴 때부터 양약을 달고 살아서 약을 무지.. 싫어한답니다. 약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리고 쓰린 증세를 보입니다. 3주전부터 강척 때문에 먹는 약이 인테반스펜슐(소염진통제) 하루 4번 울트라셋정(진통제) 하루 1번 타가메트정(위장보호제) 하루 4번 입니다. 3주나 되어서인지 오늘은 영~ 속이 거북하네요.. 2주 후에 갈 때에는 M님께서 권해주신 바이옥스나 셀레브레스로 바꿔달라고 징징거려야 겠습니다. 인간의 몸은 작은 우주입니다. 스스로 치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굳게 믿고 있답니다. 그래서 땀이 나도록 몸을 흔들며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약을 먹지 않고 제가 통증을 다스릴 수 있기를 목표로 삼습니다. 화요일부터는 학교 교수님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화요일에는 발표가 있구요.. 지금 발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일이 많고 바빠서 제대로 쉴 수 있는 여유가 없네요.. 강척의 통증이, 제 몸에게 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웃어봅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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